"아동성범죄 연상시킨다" 프라다 자회사 '미우미우' 광고 금지
2015-05-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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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miu miu']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광고가 아동성범죄를 연
[유튜브 'miu miu']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의 광고가 아동성범죄를 연상시킨다며 금지처분을 받았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의 자회사인 미우미우는 유튜브와 패션지 보그 등에 2014년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2015 봄/여름 컬렉션 광고를 공개했다.
그런데 이 광고가 아동성범죄를 연상시킨다며 광고기준위원회가 금지 명령을 내렸다.
광고기준위원회는 "어린 아이가 어른 옷을 입고 외설적 포즈를 취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모델이 화장을 하지 않아 어려보이며 신체사이즈에 비해 큰 성인 옷을 입고 있는 것이 모델을 미성년자로 보이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어린아이를 몰래 훔쳐보는 관음증 분위기를 조성했다"며 "구겨진 시트와 부분적으로 열린 모델의 입과 포즈에 성적 암시가 들어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프라다 측은 "흰색 침대 시트에 옷을 대비시켰으며, 누드 메이크업을 한 것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문제가 된 모델 미아 고스(Mia Goth)는 22살로 미성년자가 아니며 "문을 통해 세 명의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다차원, 멀티 룸 식의 이야기를 배치하는 광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