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7인이 밝힌 '기이한' 경험담
2015-05-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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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2집 앨범 타이틀곡 '너랑 나'를 녹음하던 중 매니저 귀신을 봤다고 밝혔다.

1. 지진희- 홍콩 출장에서 만난 귀신 6명
지진희 씨는 사진 촬영 어시스트를 하던 시절 실장님과 홍콩 출장을 갔을 때 귀신을 봤다고 털어놨다.
방에서 지진희 씨가 잠을 자고 있는데 자꾸 누군가 엉덩이를 툭툭 쳤다. 그는 '설마 실장님이? 어떻게 하지?' 등 고민을 하다가 "이러시면 안 되죠!"라며 뒤를 돌아봤다.
하지만 지진희 씨 뒤에는 실장님 대신 귀신 6명이 서 있었다.
지 씨는 당시 귀신들은 경계선이 없는 얼굴이었으며 얼굴이 계속 변했다고 회상했다. 귀신들은 지 씨 지인들의 목소리로 말했고 그에게 "같이 놀자"고 졸랐다.
하지만 지 씨가 거부하자 대장으로 보이는 귀신 한 명이 힘으로 눌렀고 그는 가위 눌린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어찌할 바를 몰랐던 지 씨가 포기한 채 가만히 있었더니 귀신들은 "재미없다. 그냥 가자"라며 창문으로 빠져나갔다.

그는 "그 방이 23층이었다. 따라나가면 죽는거였다"며 "귀신에 홀려 죽는게 이런거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2. 아이유
1) 녹음실로 들어가던 매니저의 정체는?
아이유 씨는 2집 앨범 타이틀곡 '너랑 나'를 녹음하던 중 매니저 귀신을 봤다고 밝혔다.
'너랑 나'를 녹음할 당시 아이유는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았고 작곡가와도 하나부터 열까지 의견 충동이 있었다. 속이 상한 그는 엔지니어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 옆에서 매니저가 계속 고개를 끄덕거리고 있어 속으로 얄밉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어 매니저가 녹음실로 다시 들어가길래 따라 들어갔으나 막상 들어간 녹음식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이유가 엔지니어에게 "매니저 오빠 방금 여기 있다가 녹음실 들어갔는데 어디 갔지?"라고 물었다. 그러자 엔지니어는 "무슨 소리냐. 여기 우리 둘밖에 없었다"고 답했고 매니저는 전혀 다른 방향에 있는 장소에서 나타났다.

2) "사랑한다" 속삭인 남자귀신
아이유는 남자 귀신에게 고백받은 경험을 털어놨다.
어느날 아이유가 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감싸 안았다. 귀신은 남자 목소리로 "사랑한다"고 속삭인 뒤 떠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아이유는 꿈에서도 잘생긴 귀신이 나타나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이후 '잠들면 찾아오는 너'를 모티브로 '혼자 있는 방' 노랫말을 직접 썼다.
3. 김현기- 일본의 한 우물가에서 겪은 기이한 일

개그맨 김현기 씨는 일주일간 일본으로 촬영을 갔을 당시 한 우물가에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당시 김현기 씨와 스태프 등은 마지막 촬영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자살했다는 소문이 내려오는 한 우물을 찾았다. 우물로 가기 전 동네 주민들에게 인터뷰했더니 주민들은 예전에 일본 취재진이 우물을 찾아갔었는데 실종되거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말하며 이들을 말렸다.
결국 이들은 퇴마사와 동행하기로 한 후 우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스태프 한 명이 쓰러지는 등 이상한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우물 근처에는 사람들의 손톱 자국들이 수없이 남아있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담당 피디는 김 씨에게 카메라를 들고 우물에 들어가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김현기 씨가 주저했으나 피디는 우물 안으로 사다리를 타고 들어가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촬영을 마쳤으나 김 씨는 돌아오는 길에 작가에게 "아무리 그래도 감독님, 나보고 우물 속으로 들어가라고 한 건 너무했다"고 말했다. 이에 작가가 "그러게요"라며 그를 달랬다.
결국 김 씨는 감독을 찾아가 "너무 하지 않았냐"며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PD는 펄쩍 뛰며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왜 우물에 들어가라고 하겠느냐. 무슨 소리냐"며 손사래를 쳤다.
스태프와 운전 기사 모두 충격에 휩싸였고 진정한 뒤 그 산을 바라보며 기도를 한 후 돌아섰다.
4. 김신영-커튼 사이로 보이던 아기 귀신의 얼굴

김신영 씨는 대학로 소극장에서 아기 귀신을 본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개그우먼 데뷔 시절 밤 늦게 공연을 마치고 무대에서 잠을 청했다. 그는 무대 뒤에서 쿵쿵거리는 발소리에 잠이 깼고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봤다.
커튼 밑에서는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아기 발이 보였다. 커튼 사이로 보인 얼굴은 눈과 입 위치가 바뀌어 있었다.
김 씨는 당시 그 모습을 보곤 거의 기절할 뻔 했고 지금도 그 모습을 떠올리면 다리에 힘이 풀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5. 홍진영-'3분 욕'으로 쫓아낸 귀신
과거 살았던 홍진영 씨가 살았던 집에서는 새벽 2~3시만 되면 이상하게 '쿵쿵쿵'하는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처음에 홍 씨는 "밤에도 누가 뛸 수도 있지"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으나 자신의 집 위에는 바로 옥상이란 사실을 깨닫고 놀랐으나 소리의 정체는 결국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홍 씨가 문을 열고 자던 어느날 느낌이 이상해 눈을 떴더니 문 앞에 여자 귀신이 서있었다. 그는 3분간 그 여자에게 욕을 쏟아냈고 귀신은 가만히 홍 씨의 말을 들은 후 떠났다.
6. 선우재덕- 제주도 5.16 도로에서 본 꼬마
선우재덕은 과거 제주도에서 촬영을 마친 후 5.16 도로를 통과하던 중 한 꼬마 귀신을 봤다고 밝혔다.
선우재덕이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8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가 갑자기 도로 한 가운데로 뛰쳐나와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는 너무 놀라 차에서 내려 꼬마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순진한 미소를 띄고 있던 그 꼬마의 손에는 도끼가 들려 있었다. 그는 황급히 차로 돌아와 자고 있던 친구를 깨웠지만 이후 친구와 함께 돌아봤을 때 그 꼬마는 사라지고 없었다.
7. 헨리-잠자던 그를 깨운 스모그 귀신
헨리는 평소에 귀신을 믿지 않았으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후 3일 동안 귀신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헨리는 잠을 자던 중 '하아하아'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서 눈을 떴다. 눈 앞에는 스모그 같이 생긴 귀신이 나타나 있었다.
헨리는 자신만 귀신을 본 줄 알았으나 이후 똑같이 생긴 귀신을 봤다는 연예인을 알게 됐다.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 씨는 "게스트 중 한 명이 귀신 때문에 집을 나갔다더라"는 말을 그에게 전했다. 게스트로 출연했던 연예인은 고준희 씨였고, 알고보니 그가 떠나게 된 집은 바로 헨리가 이사온 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