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명 '슈가보이'에 백종원이 밝힌 해명

2015-05-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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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백종원 씨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12일 서울 강남 리츠 칼튼

'슈가보이'라는 별명을 얻은 백종원 씨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12일 서울 강남 리츠 칼튼 호텔에서 tvN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백종원 씨는 자신의 별명이 된 '슈가보이'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백 씨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요리를 만들며 아낌없이 설탕을 첨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그에게 '설탕 중독자', '슈가보이' 등의 애칭을 붙였다.

['마이리틀텔레비전' 캡처]

이날 백 씨는 "정말 억울한 게 TV에서 보면 정말 (설탕량이)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많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1인분이나 2인분을 만들면 (넣는 설탕량이) 과하게 안 보일텐데 70~80인분을 만들 때 한 공기를 넣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숟가락 대신 공기를 사용하는 것은 많은 양의 요리를 만드는 것과 편차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캡처본까지 돌아다니더라"며 "제가 무한대로 설탕을 쏟아붓는 영상도 있다"고 밝혔다. 백 씨는 "하지만 절대 재밌게 하려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고 비정상적으로 그렇게 한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설탕을 과하게 쓰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빠다(버터)도 마찬가지지만 많이 넣으면 살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불능 남자들이(김구라 씨, 윤상 씨, 박정철 씨, 손호준 씨 등) '백주부 집밥 스쿨'을 통해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 인간'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19일 밤 9시 40분 첫방송 된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