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탈모' 사실 고백한 연예인 10명
2015-05-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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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가장 흔한 고민인 '탈모'는 연예인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스트레스와 불규칙
'탈모'로 인한 콤플렉스는 많다. 특히 노안처럼 보이는 것이 가장 큰 콤플렉스다. 그러나 탈모 사실을 숨기는 것보다는 당당하게 드러내는 연예인들이 많다. 이에 오랫동안 유명 가발 회사 모델로 활동한 연예인을 비롯 자신의 이름으로 '흑채' 상품을 론칭한 연예인도 있다.
1. 배우 이덕화 씨

[MBC '제5공화국' 캡처]
유명 가발 광고 모델로 잘 알려진 배우 이덕화 씨다. 그는 지난 1987년 인기 드라마 였던 MBC '사랑과 야망' 촬영 당시 머리가 빠지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08년 8월 KBS '상상플러스 시즌 2'에서 이 씨는 "나도 젊었을 때는 가발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가발을 착용한 채 방송에 나왔다. 그러나 지난 2005년에는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 역을 맡으며 '탈모' 이덕화 씨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도 '부분 가발'을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 배우 김광규 씨

[연합뉴스]
방송에서 굳이 밝히지 않아도 배우 김광규 씨 '탈모' 사실에 대해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지난 2013년 9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탈모를 치료하는 약을 먹는다고 밝혔다.
3. 개그맨 이수근 씨

[KBS '1박 2일' 캡처]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뒤, 최근 tvN ‘SNL 코리아 6’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던 개그맨 이수근 씨다. 그는 지난 2013년 1월 SBS '유행의 발견'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서 "화가 나도 꾹 참다 보니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까지 겪었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해 9월 KBS '1박 2일'에서 배우 주원 씨는 "잠 자는 수근이 형의 탈모를 보고 울었다"며 그의 스트레스성 탈모에 대한 걱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4. 개그맨 박명수 씨
[유튜브 'muhan4life']
흑채(헤어 순간 증모제) 개그맨 1호라는 타이틀을 가진 개그맨 박명수 씨다. 그는 MBC '무한도전' 등 방송에서 탈모 사실이 공개됐다. 박 씨는 최근 자신의 라디오에서 "탈모가 심해서 머리가 잘 자라지 않는다"고 고백하며 "머리를 모아서 묶으려고 한다. 독특하게 묶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5. 배우 이규한 씨
[네이버 tv cast 'SNL KOREA 시즌6']
최근 MBC '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 활약 중인 배우 이규한 씨도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등 방송에서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해 9월과 12월 두 차례 라스 방송에서 탈모 소식을 전한 이 씨는 최근 tvN 'SNL 코리아'에서 탈모를 개그로 승화시키기도 했다.
6. 가수 아이유

[MBC '세바퀴' 캡처]
'국민 여동생' 아이유도 앨범 준비 스트레스로 탈모 증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11년 12월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서 아이유는 "머리를 해주는 언니가 내 머리에 구멍이 났다고 했다"며 "사진을 찍어서 보여줬는데 정말 빠져 있더라"고 고백했다.
7. 그룹 티아라 멤버 효민

[KBS '연예가 중계']
효민은 지난 2012년 1월 KBS '연예가 중계'에서 탈모에 대해 고백했다. 당시 효민은 "최근 머리카락이 잘 끊어진다"며 "탈모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내가 머리숱이 많아 표가 잘 안 난다"고 말했다.
8. 개그맨 황현희 씨

[이하 KBS '비타민' 캡처]
지난 3월 KBS '비타민'에서 개그맨 황현희 씨는 'M자 탈모'가 진행 중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당시 의사는 황 씨에게 "10년 내에 앞머리와 정수리가 비어 보일 것이며, 확실하게 남성형 탈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9. 개그맨 이휘재 씨

서준-서언 쌍둥이 아빠로 유명한 개그맨 이휘재 씨도 과거 방송에서 탈모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휘재 씨는 지난 2012년 3월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서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40대가 되니 머리가 빠져 이마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황현희 씨와 함께 지난 3월 KBS '비타민'에서 탈모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10. 그룹 god 멤버 박준형 씨

[MBC '라디오스타 캡처']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박준형 씨는 곰팡이로 인한 탈모 사실을 고백했다. 박 씨는 "지오디(god) 초창기에 굶었을 때 집에 곰팡이가 많아 머리에도 폈던 것 같다"며 "곰팡이 때문에 특정 부위의 머리가 반질반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애수'활동 시절 원형탈모를 가리기 위해 머리 스타일을 바꾸기도 했다"며 "지금은 괜찮다. 숱이 너무 많다. 카펫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