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었다" 과거 서지영과의 불화 언급한 이지혜
2015-05-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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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혜입니다. 오랫만입니다^^ 방송을 통해서만 인사 드리다가 이렇게 S
지혜 이(@jihyesharp)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지혜 씨가 가요계 컴백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28일 이 씨는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늘 방송에선 짧은 시간을 통해 다 보여드려야 한다는 한계가 있어서 팬 여러분과의 진심 어린 이야기를 할 기회가 없었던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저에겐 다신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은 용기 내어 글을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가수로 홀로서기의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했고 그래서 더더욱 가수로서의 입지는 굳히지 못한 채 여전히 해체한 그룹 샵의 이지혜로 남아있는 저의 모습을 보았다"며 그간 힘들었던 점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이 씨는 과거 샵 멤버였던 서지영 씨와의 불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0여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한때의 큰 사건(ㅋㅋ)은 이제 시간이 흘러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고.. 돌아보니 소중한 인연들을 놓치고 살았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철없이 사고친(?) 제 동생 지영이와 저는 이제 서로의 소중함과 감사함 그리고 진심 어린 화해를 통해 사랑을 배워가는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씨는 "이런 시간 속에서 저는 용기를 얻었다"며 "스스로를 위해, 저를 응원해주시고 끝까지 격려해주시는 분들을 위해,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그는 1998년 그룹 '샵'으로 데뷔해 'Sweety(스위티)', '내 입술…따뜻한 커피처럼' 등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서 씨와 이 씨는 활동 당시 갈등을 빚었고, 샵은 2002년 공식 해체했다. 이후 이 씨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