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그 이상, 일본의 '이색 카페' 8곳

2015-05-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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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곁잠 카페 - 팅커벨(ティンカーベル)[유튜브 '채널A Current Issue' 캡

1. 곁잠 카페 - 팅커벨(ティンカーベル)

[유튜브 '채널A Current Issue' 캡처]

외로운 남성들을 위한 카페인 '곁잠 카페'는 성적 관계를 맺지 않고 나란히 누워 자기만 하는 곳이다.

20분동안 함께 자는데 기본 3000엔(한화 약 2만6850원)이 들며 각종 추가요금에 따라 코스프레, 무릎베개, 귀청소, 데이트, 같이 우산쓰기 등 여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2. 집사 카페 - swallotail cafe

[유튜브 'JoshiFuji' 캡처]

차를 마시는 것 외에 손하나 까딱하지 않도록 '아가씨'를 섬기는 집사 카페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황금 종을 울리면 가방을 들어주거나 화장실까지 '모셔다'주는 등 각종 '섬김 행위(?)'를 보여준다.

'아가씨'를 잘 모시기 위해 제한된 인원 외에는 받지 않아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티타임은 80분, 저녁 식사는 120분으로 시간제로 운영되고 있다. 퇴점 시간이 다가오면 "아가씨 곧 외출하실 시간입니다"하며 만화 속 세계를 재현시켜 준다.

3. 실내수영복 카페 - 競泳水着カフェ

[競泳水着カフェ 공식 홈페이지 캡처]

비키니도 아니고 모노키니도 아니고 실내수영복이다. "다른 카페는 다 있는데 왜 실내수영복만 없냐!"며 만든 이 카페는 이벤트성으로 열린다. 하루에 총 3회로 나눠 진행되며 한 회당 참가비는 사전 예약시 3500엔(한화 약 3만1000원)이다. 식음료 비용 또한 별도로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가장 중요한 '사진 촬영'은 자유다.

지난해 열화와 같은 남성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6월에도 어김없이 열릴 예정이다.

4. 메이드 카페 - @ホームカフェ(@home cafe)

[유튜브 'マックスむらい' 캡처]

"모에모에~(모에모에) 무네큥~(무네큥)" 함께 노래 부르며 음료를 만드는 모습이다.

도쿄 아키하바라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로 방송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 이곳은 메이드의 얼굴이 들어간 바탕화면 및 DVD까지 판매하고 있다. 음료는 700엔(한화 약 6200원)부터 3000엔(한화 약 2만6800원)대까지 다양하다.

5. 전국시대 메이드 카페 - 모노노푸(もののぷ)

['もののぷ' 공식 트위터 캡처]

한국으로 치면 '삼국시대 메이드 카페' 정도 쯤 된다. 이곳에서 일하는 메이드는 '자칭' 지방 영주들의 딸이다.

이곳에서는 음식이 나오면 "맛있어 져라 모에모에 후냥~"하고 구호를 외쳐야 먹을 수 있다. 단품 주문 외에 사무라이 코스, 장군 코스 등 알콜 무한리필 코스가 있다.

6. 마초 카페 - Great Saiyaman

[유튜브 'Spotwright' 캡처]

근육질의 남성이 서빙해주는 카페로 마초를 좋아하는 여성에게 인기 있는 카페다.

음식 값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가게에서 가장 비싼 음식(3만원 가량의 고기류)을 시키면 근육질 남성들에게 둘러싸이는 퍼포먼스를 당할(?) 수 있다.

7. 남장 카페 - SHINING STARS

[유튜브 '朝倉栄章' 캡처]

'남장'이라는 말 그대로 이들은 모두 여자다. 겉모습은 남자인데 목소리는 여자 그 자체인지라 영상을 보고 있자면 마치 더빙을 영상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유명한 남장여자 게스트를 초청해 게임을 열거나 상품 증정식을 열기도 하는 등 각종 이벤트에 힘을 쏟는 카페다.

8. 플라네타리움 카페 - Starry
[羽田国際空港 공식 페이스북 캡처 ]

일본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 내에 위치한 이 카페는 각종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카페다. 플라네타리움 쇼는 한 시간에 한 번씩 15분간 상영되며 성인 한 사람당 520엔(한화 약 4600원)의 관람료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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