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리포트 논란' 부산대 교수가 일베에 남긴 글

2015-06-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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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학생들이 해결한다전자개표기 사기극 가짜 대통령 노무현 사건이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해결한다>

전자개표기 사기극 가짜 대통령 노무현 사건이 부산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밝혀질 것입니다.

10년이 넘게 강의와 관련된 중요 내용으로서 정당하게 강의하고 1600개 이상의 리포트를 받아온 주제에 대해 종북 세력이 또다시 일제히 공격을 시작하였습니다.

숨어서 음해, 중상하는 저 사악한 것들이 한 명이라도 KBS공개토론의 링으로 올라올 것을 저는 10년 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승부는 명백하게 끝나있는 것입니다.

사나이답지 못하게 승복하지 않고 더티 플레이를 끌고있는 빨갱이들은 쓰레기 수거, 폐기물일 뿐입니다.

노무현이 링에 올라오지 않았으니 부엉이 바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정해진 이치였던 것입니다.

결투의 법칙에 따른 것이고 정의의 법칙에 따른 것입니다.

반역범 김대중, 노무현과 함께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직을 도둑질한 빨갱이 범죄 조직이 정치, 언론, 교육, 행정, 법조계 등 사회 전 분야를 장악하여 진실을 봉쇄하고 있으니 월남 적화전야 상황 속에서 경제가 추락하고 젊은이들의 미래가 막혀있는 것입니다.

종북좌익을 진보라고 끈질기게 불러온 언론사기를 통쾌하게 분쇄해버린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진짜 사나이 기개가 나라를 구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저 더러운 것들의 가장 중요한 사기 수법이 부셔졌으니 적화 난동에 불이 붙지를 않는 것입니다.

진리와 정의가 승리하는 것입니다.

부산대 한 교수가 '2002년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를 제출하라'는 과제를 내 논란이 인 가운데 그가 '일간베스트저장소'에 남긴 글이 확산되고 있다.

이달 초 부산대 철학과 최우원(60)교수는 과학철학 과목을 듣는 학생들에게 '노무현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 자료를 찾고 대법관이라면 이 사건을 어떻게 판결할 것인지 의견을 내라'는 과제를 줬다.

지난 6일 최 교수는 이 과제 관련해 '일베'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해결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전자개표기 사기극 가짜 대통령 노무현 사건이 부산대학교 학생들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며 "10년이 넘게 강의와 관련된 중요 내용으로서 정당하게 강의하고 1600개 이상의 리포트를 받아온 주제에 대해 종북 세력이 또다시 일제히 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나이답지 못하게 승복하지 않고 더티 플레이를 끌고 있는 빨갱이들은 쓰레기 수거, 폐기물일 뿐"이라며 "노무현이 링에 올라오지 않았으니 부엉이 바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은 정해진 이치였던 것이다. 결투의 법칙에 따른 것이고 정의의 법칙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부산대 총학생회는 지난 8일 "학우들을 협박하는 '일베 교수' 최우원 교수님께 총학생회가 고함"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과학 철학' 수업에서 (최 교수가) 학우들에게 강요한 리포트를 즉각 취소하라. 또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밝혔다.

이어 "유사 사례로 학교에서 정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왜 다시 수업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건가"라며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자기 개인의 정치적 신념을 가질 자유가 있다. (최 교수의 행동은) 교수라는 직위를 악용해 학점을 볼모로 자신의 신념을 강요하는 것은 자유의 권리를 넘어선, 협박과 다름 없는 행동"이라고 전했다.

총학생회 성명에 최 교수는 "정치적인 성향을 강요하려고 과제를 낸 게 아니다. 학문적인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종합적인 판단과 사고훈련을 하도록 낸 과제"라며 "전혀 사과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최 교수는 지난 2012년에도 철학과 전공시험에서 '종북 좌익을 진보라 부르는 언론을 비판하라'는 문제를 내 논란이 일었었다. 당시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최 교수는 소청을 내 정직 1개월로 감경 처분 받았다.

부산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