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세라 김을 모른다" 하버드 수학과 교수 인터뷰

2015-06-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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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입학했다던 김정윤 양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가운데 하버드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입학했다던 김정윤 양의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 가운데 하버드대 수학과 조셉 해리스 교수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김정윤 양은 해리스 교수가 그의 하버드대 입학을 도왔다고 주장했었다.

10일 채널 A는 하버드대 수학과 조셉 해리스 교수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해리스 교수는 "나는 세라 김(김정윤 양 영어 이름)을 모른다"라고 못 박았다.

채널 A와의 인터뷰에서 해리스 교수는 두 개 대학이 한 학생의 입학을 동시에 허가한 전례에 대해 "들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자신이 보냈다고 알려진 이메일에 대해서는 "내가 작성하지 않았다. 나라고 주장하는 누군가가 작성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김정윤 양이 다니는 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학부모들에게 '김정윤 양의 하버드 합격은 사실'이라고 해명하는 내용을 담은 메일이 해리스 교수의 이름으로 보내졌었다.

한편 지난 9일 하버드 대학본부의 공보담당자는 "김 양 가족이 제시한 합격통지서는 위조(forgery)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 채널A 뉴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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