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현대자동차그룹

서로 다른 심장을 가진 '쏘나타 7형제'

2015-07-0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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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동안 제 이름을 지키며 사랑을 받아온 차가 있다.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 '쏘

30년 동안 제 이름을 지키며 사랑을 받아온 차가 있다. 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 '쏘나타'가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7세대를 거치며 변화를 거듭해왔던 쏘나타가 30주년을 맞은 올해 2016년형 모델을 내놓았다.

현대자동차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플로팅아일랜드에서 '2016년형 쏘나타'를 공개했다.

쏘나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현장을 찾았다.

'2016 쏘나타' 보도발표회 현장 / 이하 위키트리

이날 오전 9시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 2층에 들어섰다. '쏘나타 7 형제'는 카메라 프레임에 한 번에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한참을 물러서야 완전한 7형제를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쏘나타는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2.0L 가솔린, 2.0L 터보, 2.0L LPG, 하이브리드 모델에 새로 출시된 1.7L 디젤, 1.6L 터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더해 총 7가지 심장을 갖게됐다.

가솔린부터, 디젤, 터보, LPG, 하이브리드까지. 소위 말해 없는 것 빼곤 다 있었다. 이 가운데에서도 '센터 자리'를 꿰찬 신규 3종 쏘나타를 자세히 들여다 봤다.

"대세는 디젤이다"...연비 좋은 '1.7L 디젤'

쏘나타 1.7L 디젤 모델

디젤이 대세라는 것은 이미 막을 수 없는 흐름. 이 흐름에 쏘나타도 올라탔다. 수입차 업체들이 독주하고 있는 디젤 세단 시장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 것이다.

쏘나타 디젤 모델은 신형 투싼과 i40에서 먼저 선보인 1.7L VGT 엔진을 장착했다. 여기에 현대차 기술력의 집약체 '7단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더해졌다.

7단 DCT는 자동변속기와 수동변속기 각각의 단점은 덜고 장점만을 가지고서 만든 기술이다. 즉 높은 연비 효율성에 운전하는 재미를 더한 신개념 변속기다.

쏘나타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41ps와 최대토크 34.7kgm을 구현해냈다. 16인치 휠 기준 복합 연비는 16.8㎞/ℓ다.

"쏘나타 최초 1600cc 엔진"...작지만 강한 '1.6L 터보'

쏘나타 1.6L 터보 모델

2.0L 터보가 자랑하는 운전의 재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엔진 배기량을 낮춰 실용적인 쏘나타 1.6L 터보 모델도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이 모델은 현대차가 1985년 1월 쏘나타를 처음 선보인 이래 최초로 1600cc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

1.6L 터보 모델은 직분사(GDi) 엔진을 장착해 배기량을 낮추고도 최고출력 180ps와 최대토크 27.0kgm를 자랑한다.

복합 연비는 16.8km/ℓ, 16.5km/ℓ, 16.0km/ℓ(16/17/18인치 휠)로 터보 모델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이 모델 역시 디젤 모델과 마찬가지로 7단 DCT가 장착됐다.

앞서 1.6 터보 모델은 미국 시장에서 먼저 선보였었다.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아이"...외부 충전 가능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지난 1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직접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쏘나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말 그대로 플러그를 꼽으면 충전을 할 수 있는 '외부 충전' 시스템을 적용한 모델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PHEV는 한 번 배터리 완충으로 약 44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일반인 하루 평균 주행 거리인 35.8km를 상회하는 거리다.

9.8kWh 대용량 배터리와 50kW 모터를 적용해 EV(전기) 모드와 HEV(하이브리드) 모드로 모두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는 HEV모드에서 17.2km/ℓ이며, EV모드에서는 4.6km/kWh 다.

올 여름 서로 다른 심장을 가진 '쏘나타 7형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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