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에어쿠션' 판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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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여성이라면 한 통쯤은 가지고 있는 쿠션 파운데이션. 최근 가짜 상품이 대량으로 공급됐던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16일 SBS 뉴스가 소개한 정품, 가짜상품 구별법이다. 내 상품이 혹시 가짜는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SBS 뉴스는 진짜와 가짜 제품은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았다고 전했다. 비교 상품은 헤라 에어쿠션이었다.

이하 페이스북 'VIDEO MUG' 영상 캡처

하지만 세 가지 미세한 차이점이 있었다.

1. 정품은 경첩을 연결하는 핀에 구멍이 있지만, 가짜에는 구멍이 없다.

2. 정품은 청량감 있는 유자 향이 나지만, 가짜는 진한 화장품 냄새만 진동한다.

3. 정품은 가짜 제품보다 연한 색깔을 띤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가짜 제품이 시중에 나돌면서 제품 이미지가 하락하지만, 가짜 제품이 워낙 정교하게 만들어진 터라 막아낼 방법이 없다고 전했다.

2008년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아이오페에서 처음 출시한 에어쿠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사 제품을 속속들이 내놨다.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이 판매한 에어쿠션은 1200만 개에 달했다.

해당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17일 아모레퍼시픽은 유럽 화장품 회사 크리스챤 디올에 쿠션 파운데이션 기술력 전수 협정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