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쇼미더머니4' 편집을 이렇게 하는구나"

엠넷 '쇼미더머니4' 방송 캡처

가수 박재범 씨가 엠넷 '쇼미더머니4'의 편집에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쇼미더머니' 측은 "한정된 방송시간 안에 네 팀의 공연을 담다보니 어쩔 수 없이 편집해야했다"고 해명했다.

박 씨는 17일 트위터로 "편집을 이렇게 하는구나... 우리 랩하는 모습은 하나도 안 나오고..와우 인정"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Rap, hip hop 방송이 어떻게 우리 무대에 그거만 빼고 편집 할 수가 있는 거지. 너무 하시네. 로꼬 무대는 아예 통편집 당하는 건 뭐지"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쇼미더머니4' 측은 18일 TV리포트에 "한정된 방송 시간 안에 프로듀서 네 팀의 공연을 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일정 부분을 편집해야했다"며 풀버전 영상을 조만간 온라인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17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에서는 프로듀서 AOMG의 박 씨와 래퍼 로꼬가 특별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AOMG 무대는 상당 부분 편집돼 아쉬움을 샀다.

네이버TVCAST '쇼미더머니4'

이날 '쇼미더머니4'는 새롭게 도입된 '싸이퍼' 미션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래퍼들은 제한 시간 10분 안에 랩을 보여주기 위해 마이크를 차지하려 애썼고 결국 미션은 다툼으로 번졌다. 래퍼 서출구 씨는 자진 하차하기도 했다.

이에 '쇼미더머니' 측은 방송 중 자막으로 "논란을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한국힙합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