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드라마에 등장한 '스파게티 싸대기' 영상

2015-08-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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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MBC '이브의 사랑'아침드라마에서 스파게티로 뺨을 때리는 일명 '스파

네이버TV캐스트, MBC '이브의 사랑'

아침드라마에서 스파게티로 뺨을 때리는 일명 '스파게티 싸대기' 장면이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이브의 사랑'에서는 모화경(금보라 씨)이 임원 부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모화경은 며느리 강세나(김민경 씨)와 윤송아(윤세아 씨)에게 손님들에게 대접할 식사를 준비하라고 했다. 하지만 며느리들은 음식 배달 서비스로 요리를 준비했고 임원 부인 중 한명인 오 여사가 "이거 음식 대행 서비스에서 부른 거 아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강세나는 "아닙니다. 그럴리가요"라고 부인했고 오 여사는 "거짓말도 잘하네. 내 입이 귀신이야. 우리 며느리도 여기서 불렀다가 내가 혼을 냈다고"라고 말했다.

이때 다른 임원 부인이 바닥에 떨어진 포장 비닐을 발견했고 "오 여사 말이 맞네. 여기 음식 대행서비스라고 문구도 박혀 있다"고 며느리를 질책했다.

배달 음식을 들킨 강세나는 "어머님. 요즘 제 또래들은 음식 대행 서비스 다들 잘 이용해요. 집에서 만드는 것 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시간이 절약되니까요. 전문가가 만드니까 맛도 좋잖아요"라고 변명했다. 이 말을 들은 모화경은 "뚫린 입이라고 말도 잘한다. 그렇게 맛있으면 너나 다 쳐먹든가"라며 며느리 얼굴에 스파게티를 쏟아 부었다.

이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계준 PD는 전작 '모두 다 김치'에서 일명 '김치 싸대기' 장면을 등장시켜 화제가 됐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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