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정우성 뭉친 영화 '아수라' 라인업
2015-09-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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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씨가 영화 '아수라'에 최종 캐스팅됐다.8

배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씨가 영화 '아수라'에 최종 캐스팅됐다.
8일 '아수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정우성, 황정민 씨에 이어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윤제문 씨를 주요 배역에 캐스팅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수라'는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감기'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이다.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 씨 데뷔작 '비트(1997)' 연출 이후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로 정우성 씨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이번 영화 '아수라'로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씨는 15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될 예정이다.
'아수라'는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 위치한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따왔다. 아수라도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곳이다.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씨는 영화 '아수라'에서 지옥같은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울 수 밖에 없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정우성 씨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 역으로 출연해, 박성배 시장 역의 황정민 씨와 그를 수사하는 검찰 사이의 태풍의 눈이 될 예정이다.
황정민 씨는 돈과 권력에 혈안이 된 시장 박성배로 출연해 악역을 맡는다. 주지훈 씨는 한도경을 따르다 그의 명으로 박성배 측근으로 일하게 되는 형사 문선모로 출연한다. 곽도원 씨는 박성배의 비리를 수사하는 특검팀 검사 김차인으로 등장해 특유의 검사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