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브리핑 중 장내 폭소케 한 아이폰 '시리'

2015-09-12 11:47

add remove print link

유튜브, C-SPAN10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한 미국 정책을 묻는 백악관 언론 브

유튜브, C-SPAN

10일(현지시각) 이란에 대한 미국 정책을 묻는 백악관 언론 브리핑에서 애플의 가상비서 ‘시리(Siri)’가 불쑥 끼어들었다.

조쉬 어니스트(Josh Earnest·40) 백악관 대변인이 이란 핵 협상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아넘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 때 아이폰 ‘시리’의 반응음이 프레스룸에 전체에 들려왔다.

그럼에도 기자는 질문을 이어갔다. “공화당이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아 대통령이 실망했습니까?”라고 물었을 때, 아이폰의 시리는 대답했다.

“미안, 네가 나한테 뭘 바꾸라는 건지 잘 모르겠어”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을 포함해 기자 회견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시리는 2011년 10월 아이폰 4S와 함께 발표된 iOS(애플이 생산하는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OS)의 개인 비서 응용 프로그램이다. 시리는 사용자의 명령을 애플의 서버로 보낸다음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동작을 결정한다.

home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