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을 빛냈던 WWE 프로레슬러 8명

2015-09-1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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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pedia.org1980~1990년대에 태어났다면 WWE(World Wrest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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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1990년대에 태어났다면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프로레슬링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로프도 없는 교실에 ‘로프 반동’을 하는 아이들 때문에 쉬는 시간은 항상 먼지투성이였다. 예전 WWF(WWE 예전 이름, 2002년 사명 변경)시절 프로레슬링을 보던 아이들이 헐크 호건이나 얼티밋 워리어를 흉내냈다면, WWE 키즈는 프로 레슬러 더 락과 스티브 오스틴을 따라했다.

1990년대 후반은 WWE 프로레슬링 황금기였다. 이 때는 WWE 프로레슬링이 제일 자극적이 시기라는 평도 있지만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이라는 WWE 최고의 아이콘이 동시에 등장했다.

1990년대 후반을 빛냈던 WWE 프로레슬러 8명을 정리해봤다.

1. ‘스톤콜드’ 스티븐 오스틴

giphy.com

두말할 필요 없는 1990년대 후반 WWE를 이끈 최고 스타이자 안티히어로 ‘스톤콜드’ 스티븐 오스틴.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호쾌하게 레슬링 기술 '스터너'를 날린 후 맥주를 마시는 그의 모습에 많은 팬이 환호했다. 특히 맥주 트럭을 직접 몰고 와 WWE 회장인 빈스 맥마흔과 더 락에게 맥주 샤워를 시켜주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심지어 WWE 회장 고급차에 시멘트를 부어 버리기도 했다)

유튜브, WWE

2. 더 락

이하 giphy.com

영화 ‘산 안드레아스’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출연했던 드웨인 존슨은 한때 WWE 아이콘 ‘더 락’으로 활동했다

헐크 호건과 얼티밋 워리어 라이벌 구도처럼 스티브 오스틴과 더 락의 라이벌 구도는 유명하다.

(근데 그의 필살기 ‘피플스 엘보우’를 맞는 거 보면 하나도 안 아파 보이던데...)

3. 트리플 H

지금은 WWE ‘부사장’이지만, 예전에 그는 ‘헌터 허스트 햄즐리’라는 악역 귀족신사 역할을 맡았다.

1990년대 후반 WWE가 성인 취향으로 바뀌면서 ‘숀 마이클스’와 함께 악역단체 ‘디 제네레이션 X(D-Generation X)'를 만든다. 이 단체는 엄청난 인기를 얻어 WWE 최전성기를 이끌어갔다.

이들이 벌인 기행 가운데 압권은 경쟁업체인 WCW에 탱크를 타고 쳐들어간 일이다.

유튜브, WWE

4. 숀 마이클스

이하 giphy.com 숀 마이클스의 스윗 친 뮤직(Sweet Chin Music)은 당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던 '마무리 기술'이었다.

상대방의 기술에 맞은 숀 마이클스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은 정말 실감나는데, 그는 실제 오랫동안 부상으로 고통받았기 때문이다.

5. 빈스 맥마흔

스스로 WWE 쇼에 참여해 악덕 기업주 역할을 연기했던 살신성인 회장님. 스티븐 오스틴에게 열심히 당해주면서 ‘스티븐 오스틴’을 ‘서민의 영웅’으로 만들어 줬다.

심지어 한 WWE 이벤트에서 그는 ‘도널드 트럼프(지금 공화당 대통령 후보 맞다)’와의 내기에서 지고 나서 삭발하기까지 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유행어 '넌 해고야! (You're Fired)'도 사실 빈스 맥마흔이 자주 쓰던 유행어였다.

6. 믹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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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창과 압정 위에서 싸우는 하드코어 전설. 2000년에 은퇴해서 기억하지 못하지만 1990년대 후반 WWE를 최고의 업체로 이끌었던 인물이었다.

그의 경기는 잔인해서 '집에서 레슬링기술을 따라하지 마라' 캠페인 장면에 단골로 출연했다.

7. 커트 앵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아마추어 레슬링 금메달리스트였던 ‘커트 앵글’은 1999년 WWE에 데뷔한다.

커트앵글은 뛰어난 말발과 테크닉으로 순식간에 WWE 슈퍼스타가 스타가 됐다.

특히 커트앵글의 등장 음악이 나올 때마다 멜로디에 맞춰 모든 관객이 한마음으로 유 썩(You suck)을 외치는데, 그 장면은 볼 때마다 경쾌했다.

8. 크리스 제리코

giphy.com WCW에서 그저 그랬던 선수였던 크리스 제리코는 1999년 WWE에서 화려하게 데뷔해 주연급 선수로 오른다.

잘생기고, 말도 잘하고, 경기도 잘하는 레슬러지만 어쩐지 '2인자' 이미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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