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용준이 아버지께 바친 결혼 소감
2015-09-1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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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용준(29) 씨가 돌아가신 아버지께 바치는 결혼 소감이 화제다. 안 씨는 15일 자
배우 안용준(29) 씨가 돌아가신 아버지께 바치는 결혼 소감이 화제다.
안 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ahnyongjun87)에 남긴 결혼 소감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언급했다. 안 씨는 "축하글. 악플. 무플 모두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며 "오늘따라 아버지가 더욱 뵙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안 씨는 록그룹 '상상밴드' 보컬 베니(37)씨와 오는 1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축하글 악플 무플 모두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 오늘따라 아버지가 더욱 뵙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안용준(@ahnyongjun87)님이 게시한 사진님,
안 씨는 올해 초 아버지를 여의는 시련을 겪었다. 베니 씨와 결혼을 결심한 것도 아버지의 죽음이 끼친 영향이 컸다.
아버지의 천국 가시는 길 함께 슬퍼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버지... 평생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 곳에서 모든 짐 내려놓고 행복하게 기다려주세요... 사랑합니다...
— 안용준 (@ahnyongjun) 2015년 2월 14일
안 씨는 15일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베니 씨와 출연해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방황했다. 그때 저를 다잡아주고 용기나게 해준 게 베니였다"라며 예비신부 베니 씨가 보여준 사랑에 고마움을 표했다.
안 씨와 베니 씨는 오는 19일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에서 화촉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