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제한 없앤다"

2015-09-3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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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ckr.com 트위터 '140자의 미학'이 머지않아 옛말이 될 것 같다. 29일(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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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140자의 미학'이 머지않아 옛말이 될 것 같다.

29일(이하 현지시각) 해외 온라인 매체 '레코드(re/code)'는 트위터가 140자 이상 장문 입력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witter Plans to Go Beyond Its 140-Character Limit

이 매체에 따르면 트위터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잭 도시(Jack Dorsey)는 '140 플러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140자로 한정된 트윗 글자수를 늘리는 것이 목표다.

트위터 내부에서는 10자 정도만 늘리자는 의견과 140자를 기본으로 한 지금의 구성을 완전히 바꾸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 것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오랜 기간 고수한 만큼 트위터 140자 제한에 변화가 생긴다는 것은 주목할 만한 보도다.

최근 트위터는 이용자 증가세가 주춤한 편이다. 이번 변화는 트위터가 다양화된 SNS 미디어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선택한 전략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8월 트위터는 쪽지 기능에서 140자 제한을 먼저 없앴다. 트위터에서 쪽지는 서로 '팔로우'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주고받는 1:1 메세지로, 당사자들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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