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현장 찾아가는 '다크 투어리즘' 여행지 6곳
2015-10-0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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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당신에게 조금 색다른 여행 '다크 투어리즘(
선선한 바람이 불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당신에게 조금 색다른 여행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을 추천한다.
다크 투어리즘이란 전쟁이나 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일컫는다. 국립국어원에서는 '역사교훈여행'이라 명명하고 있다.
사고가 벌어졌던 지역의 슬픔을 공유하고 희생자들에 대해 추모를 하기 위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다.
대표적인 다크 투어리즘 여행지 6곳을 소개한다.
1. 폴란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
나치는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ARBEIT MACHT FREI)"라고 노동의 가치를 표방했지만, 실상은 '홀로코스트(특정 인종 제거)'를 위한 수단이었다.


2.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
미국 뉴욕 그라운드 제로는 2001년 9월 11일 테러가 일어난 로어맨해튼의 세계 무역 센터가 있던 장소다. 이슬람 테러단체의 항공기 자살 테러로 세계 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2800~3500명이 숨졌다.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란 폭발이 있었던 지점을 뜻하는 용어다. 공중에서 폭발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폭발한 장소의 바로 아래 지표면을 말한다.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다.

3.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4. 캄보디아 킬링필드

5.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국내 대표적인 '다크 저널리즘' 장소다. 1908년 경성감옥으로 만들어 1912년 서대문 형무소로 이름을 바꿨다. 해방 이후에도 교도소, 구치소로 활용됐다. 일제강점기 때 독립운동뿐만 아니라 광복 이후 정치적 격변과 민주화 운동에 이르는 근현대사의 고난과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서대문 형무소 해설은 1개월 전에 전화로 (02-360-8590) 예약을 받는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단체는 30명 이내로 등록이 가능하다. 해설과 함께 감옥이나 고문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해설에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다.


6. 제주 4.3 평화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