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수록 물건" 중식이 밴드 보컬 중식이에 대한 10가지
2015-10-0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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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슈퍼스타K7' 중식이.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해 심사위원은 물론 TV

중식이. Mnet '슈퍼스타K7'에 출연해 심사위원은 물론 TV 앞에 앉은 사람들까지 물개박수를 치게 만들고 있는 밴드다. 스스로 '촌스락'을 한다고 소개했다. 탄탄한 연주 실력은 기본,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똘끼' 충만 보컬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궁금하다. 어디서 이런 매력 넘치는 밴드가 '갑툭튀'했을까. 중식이 밴드에서 곡을 쓰고 노래하는 '중식이'를 파봤다. 당연한 말이지만 그들의 개성 넘치는 음악이 결코 갑툭튀가 아니라는 증거가 자꾸 나왔다.
팔수록 빠져든다, 이 남자. 중식이에 대한 10가지 사실이다.
1. 그의 이름은 정중식. 1983년 11월 26일생이다. 한국 나이로 33살, 만으로 31살이다.
Posted by 중식이 on 2014년 5월 22일 목요일
2. 그의 이름은 그대로 밴드 이름이 됐다. '중식이' 밴드는 정중식(보컬), 장범근(드럼), 김민호(기타), 박진용(베이스) 네 사람으로 이루어졌다. 2012년 데뷔했다.
Posted by 중식이 on 2015년 6월 10일 수요일
3. 그의 휴대폰 번호는 '010-7749-07XX' 전체공개다. 중식이 밴드는 소속사도, 매니저도 없다. 그러므로 행사에 중식이 밴드를 섭외하고 싶으면 그의 개인 연락처로 전화하면 된다.

4. 몸무게가 85kg 나간 적이 있다. 노래 '뚱뚱이 작곡가'는 뚱뚱했던 시절 자신의 경험을 담았다.
이하 유튜브, 정중식
5. 지하철 공사장에서 '노가다'를 한 적이 있다. 이 경험은 '죽어버려라'라는 노래에 영감을 줬다. 밴드 중식이는 직장 상사나 사장을 죽이고 싶어하는 일반인들의 영상을 모아 '죽어버려라'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6. '나는 중식이다'라는 셀프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약 17분의 이 다큐멘터리는 정중식 씨가 촬영, 편집, 자막 모든 것을 다 했다. 제7회 DMZ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이 영상은 정중식 씨 유튜브 계정에서 감상할 수 있다. 꽤 잘 만들었다.
7. 운전면허가 없다. 대신 자전거를 탄다. '나는 중식이다'는 자전거 탄 채 촬영된 장면이 많다.
giphy.com
8. 그림도 잘 그린다. '나는 중식이다'에 직접 그림 그리는 장면이 있는데 기가 막힌다. 구간 설정했으니 7번 항목에서 영상 안 봤다면 이건 봐라.
유튜브, 정중식(7분 14초~8분 18초 구간)
9. MBC 뉴스에 정중식 씨 한 달 음원 수익이 공개된 적 있다. 지난 4월 2일 MBC 뉴스데스크 '집중취재'에서 음악인들 울리는 음원시장을 보도했다. 이때 정중식 씨가 사례로 등장했다. 당시 공개된 중식이 밴드 음원 수입은 8181원이었다.


10. '난 안돼'라는 마음으로 쭈욱 음악할 생각이다. 왜? "기대하면 실망하고, 그럼 포기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24일 언노운셀럽(Unknown celeb)이 올린 인터뷰 영상에 담긴 내용이다.
유튜브, Unknown Celeb( 1분 9초~1분 34초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