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진실이 아름다웠던 순간 7선

2015-10-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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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10월 2일) 당대 최고의 스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10월 2일은 영화

7년 전 오늘(10월 2일) 당대 최고의 스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10월 2일은 영화배우 고 최진실(1968~2008) 씨 7주기다. 최 씨는 당시 지인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며 '유서' 한 장 없이 황망히 세상을 등졌다.

최 씨는 눈 감은 후에도 편히 잠들 수 없었다. 2009년 8월 한 남성에 의해 최 씨 유골이 도난당했다. 이듬해 2010년 최 씨 친동생 고 최진영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3년에는 전 남편 고 조성민 씨가 목을 메 자살했다.

최 씨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스크린, 브라운관 속 그의 모습은 한결같이 아름다웠다.

고 최진실 씨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을 되돌아봤다.

1.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 CF(1988)

유튜브, AdmanSocial

'최진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삼성전자 VTR CF영상. 21살 앳된 최진실 씨를 볼 수 있다.

2.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1990)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

두꺼운 뿔테 안경을 쓰고, 아줌마 파마를 하는 등 '파격적' 변신을 시도했다. 2015년 배우 신민아(31), 조정석(35) 씨 주연으로 리메이크됐다.

3. MBC '질투'(1992)

MBC '질투'

당시 평균 시청률 60%를 넘나드는 최고의 인기드라마였다. 최진실 씨는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4. MBC '별은 내 가슴에'(1997)

MBC '별은 내 가슴에'

한국 나이로 '서른'에 찍은 드라마다. 하지만 20대 시절 청초함과 풋풋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5. 영화 '편지'(1998)

영화 '편지'

당시 관객들 눈물샘을 쏙 빼놓은 최루성 멜로 영화. 저 웃음을,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

6. KBS '장밋빛 인생'(2005)

KBS '장밋빛 인생'

오랜 공백을 깨고 '억척스러운 아줌마'로 돌아온 최진실 씨. 최고 시청률 41.5%를 기록하며 그는 다시 '드라마의 여왕'임을 입증했다.

7.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2008)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장밋빛 인생'에 이어 최진실 씨가 다시 한 번 '억척 아줌마' 연기에 도전한 작품. 하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최진실의 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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