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일본에서 '문앤선라이즈' 가사 쓴 이유

2015-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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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JTBC '히든싱어4' 가수 보아(29)가 일본 활동 당시 작사한 노래

네이버 TV캐스트, JTBC '히든싱어4'

가수 보아(29)가 일본 활동 당시 작사한 노래에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JTBC '히든싱어 4'에서는 보아가 '원조가수'로 출연해 자신의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 열혈팬 '남양주 보아' 신진아 씨는 "보아가 일본 활동 당시 굉장히 외로웠던 거로 안다"며 "(얼마나 외로웠는지) 그 때 보아가 처음 배운 일본말이 '나미다(눈물, 淚)'였다"고 했다.

이어 "보아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외동딸에 부모님이 맞벌이해 외로울 때가 많았다"며 "그래서 이 노래가 굉장히 공감됐다"고 했다.

이날 보아는 신 씨 등 모창 능력자들과 함께 본인의 대표곡 '문앤선라이즈'(Moon&Sunrise)를 불렀다. '문앤선라이즈'는 보아가 16살 때 직접 가사를 쓴 노래다.

보아는 "어렸을 때 '너무 힘들어서 눈물을 흘려도 남는 거는 퉁퉁 붓는 눈물밖에 없다'는 걸 느꼈다"며 "그래서 점점 안 울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 슬픔과 고독에 대한 노래를 10대 때 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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