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남자'를 위한 남성용 세일러복 출시

2015-10-1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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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 기업이 세일러복 형태의 남성용 실내복을 출시해 화제다.

14일 일본 매체 나리나리닷컴에 따르면 일본 기업 비비 랩(Bibi Lab)은 '보쿠세라(ボクセラ)'라는 이름으로 남성용 세일러복을 출시했다. 세일러복은 주로 여학생들이 입는 교복으로 사용되고 있다.

기업 측은 "여장을 해보고 싶으나 좀처럼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개발에 앞서 여장남자들에게 사전조사를 했다"며 조사 결과에 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성적 소수자가 아닌 일반 남성들도 '여장'이라는 비일상적인 체험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해를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비밀로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를 봤을 때,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몰래 여장하는 것에 수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출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또 "'보쿠세라'는 남성복을 기반으로 제작된 제품이라 기존 여성복보다 더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써 '여장하고 싶지만 맞는 치수가 없다'는 불편함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볍고 부드러운 양털 소재로 겨울에도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했고, 굵은 다리를 지닌 남성들도 얼마든지 잘 착용할 수 있도록 신축성 있는 원단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보쿠세라'는 현재 비비 랩에서 검정과 흰색 두 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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