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결승골" U-17 축구 대표팀 장재원 골 영상

2015-10-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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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Highbuts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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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국가대표팀이 칠레에서 열리고 있는 '2015 FIFA U-17 청소년 남자 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1-0으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칠레 코킴보 시립경기장에서 열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을 맞아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영국(1무), 기니(1무)를 제치고 B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브라질은 리그 최하위로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한국은 전반 내내 브라질을 압박했다. 전반 8분, 브라질 페널티 지역에서 기습적 중거리 슈팅을 날린 김정민(금호고) 선수의 볼이 골키퍼 펀칭에 막혀 흘러나왔다.

이 공을 잡은 이승우(바르셀로나 B) 선수가 골대 오른쪽에서 절묘한 슈팅을 날렸지만, 다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아쉬운 장면이 연출됐다.

이후 몇 차례 공격적 모습을 선보인 한국은, 후반에 가서야 그 결실을 거뒀다. 후반 34분, 김진야(대건고) 선수가 브라질 오른쪽 진영에서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한 패스를 이상헌(현대고) 선수가 받아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볼을 내줬다.

수비수 장재원(울산고) 선수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쇄도했다. 이어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그대로 브라질 골대 오른쪽에 꽂혔다.

브라질은 후반 39분 조반니 선수가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자멸했다. 한국은 이후 귀중한 1골을 지키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U-17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첫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한국은 브라질에게 1무 5패로 절대적 열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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