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베테랑' 촬영 때 실수로 유아인 턱 가격"
2015-10-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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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tv캐스트, SBS '힐링캠프'모델 겸 배우 장윤주 씨가 '베테랑' 촬영
네이버tv캐스트, SBS '힐링캠프'
모델 겸 배우 장윤주 씨가 '베테랑'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19일 SBS '힐링캠프-500인'에 장윤주 씨가 출연했다. 그는 영화 '베테랑' 마지막 부분에서 유아인 씨에게 발길질하는 장면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장 씨는 "마지막 장면 찍을 땐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었다. 30분 뒤면 해가 떠서 30분 안에 찍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은 발차기를 하다가 실수로 유아인 씨 턱을 빡!하고 쳤다"며 "해외 각국에서 온 유아인 씨 팬들이 난리가 났었다"고 했다.

"(턱 맞았을 때) 유아인 씨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장 씨는 유 씨 성대모사를 하며 "'어 괜찮아요. 괜찮아요'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아인 씨가) 내 눈은 쳐다보지 않더라"며 "'누나 괜찮아...누나? 괜찮아. 한 방에 가자 빨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 씨는 함께 영화에 출연한 오달수 씨에게 들었던 조언도 언급했다.
장 씨는 "'이십 년 걸린다'는 대사가 있었는데 '십'을 강조해서 말했다"며 "그랬더니 오달수 선배님이 '너무 그렇게 세게 안 해도 된다. 너 그래도 여자고 여배우야'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 알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난 세게 해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영화 '베테랑'에서 장윤주 씨는 재벌 3세 조태오를 쫓는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미쓰봉' 역을 맡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