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혼자 못 잡아서요" 황당한 경찰신고 사례 10가지

신고자 : 배가 너무 터지는 것 같아. 터지는 것 같으니 이제 조금 도와주면 안될까?

경찰관 : 119에 다시 전화해 주세요.

신고자 : 아, 그니까 니, 니들이 젤 낫더라.

경찰관 : 범죄신고 받고 우린 출동해야 되는데...

신고자 : 그러니까 범죄신고 한다고.

2.

신고자 : 아.. 현관에 벌레가 있는데 혼자 못 잡아서요.. 문이 열려 있는데 못 잠그고 있어요.

현관문을 잠가야 하는데..

경찰관 : 신문지나 신발로 밟아서 잡아 보세요. 약을 뿌려도 되구요.

신고자 : (울면서) 혼자 사는데.. 한번도 잡아 본 적이.. 무서워서..

경찰관 : 주소를 좀 불러주세요 일단 출동할테니 만나 보세요.

3.

신고자 : 지나가는데 길가에 강아지 목줄을 너무 짧게 묶어 놔서 강아지가 너무 불편해 보여요.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요.

경찰관 : 그럼 주인에게 이야기를 좀 해주세요.

신고자 : 주인이 누군지 몰라요. 경찰관이 와서 해결해 주세요.

경찰관 : 112는 긴급범죄신고를 받는 곳입니다.

신고자 : 식당에서 밥을 먹던 중 뼈다귀를 씹어 이가 흔들려요.

경찰관 : 이가 흔들리는 것을 경찰관이 어떻게 할 수가 없는데요.

신고자 : 아니, 주인이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하잖아요.

경찰관 : 경찰은 민사 관련 내용은 관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주인과 대화를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신고자 : 1층이 식당인데 길가에서 고기를 구워서 가정집에 연기가 다 들어오고 있어 너무 불편해

요.

경찰관 : 고기 굽는 곳에서 연기 나는 것을 경찰이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요.

신고자 : 고기는 가게 안에서 굽는 게 맞잖아요? 빨리 와서 해결해 주세요.

경찰관 : 네, 일단 출동해서 확인해 볼께요.

신고자 : (새벽 03:30경) 우리 강아지가 지금 죽기 직전인데 동물병원 암만 디비 봐도 문을 모두

닫았어요. 우리 멍멍이 좀 살리려고 하는데 갈 데가 없어요.

경찰관 : 신고자분, 이런 부분은 경찰이 출동해서 조치 해드릴 부분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신고자 : 아, 그러면 다른 전화번호라도 좀 어떻게 가르쳐 주세요.

신고자 : 제가 홈쇼핑에서 두유를 시켜 먹는데 지금 두유를 마시려고 하니까 딱 하나가

썩었습니다.

경찰관 : 홈쇼핑에 말씀하시고 조치 안 되면 소비자 고발센터에 신고하세요.

신고자 : 소비자 고발센터로 전화 했는데 안 되서 이곳으로 전화했다

경찰관 : 이곳은 범죄신고를 받는 곳입니다. 경찰도 도와드릴 방법이 없네요.

신고자 : 아 여기 커피 자판기 파는데 예 동전 뽑고 저 뭐고 어떻게 전화해도 전화가 안 되거든요

(중 략) 나는 500원 안 찾아가도 괜찮은데

(중 략)

신고자 : 아니 그러면 대한민국 어디에다 신고해야 됩니까? 그러면 구청에다 신고할까요?

오늘 내가 ~ 죄송한데요 바쁜데~ 내 이거 신고해야돼 누가 정리를 해야 돼.

거기는 어느 파출소 입니까?

경찰관 : 주소 한번 불러주세요 경찰관 한번 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