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제가 죄인입니다"

2015-11-0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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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힐링캠프 - 500인' 가수 장윤정(35) 씨 어머니가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SBS '힐링캠프 - 500인'

가수 장윤정(35) 씨 어머니가 그간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3일 연예 매체 Fn스타 외 다수매체는 장윤정 씨 모친 육흥복 씨가 장윤정 씨와의 갈등과 법정 소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단독 인터뷰] 장윤정 母 육흥복 “저는 죄인입니다”
육 씨는 2일 다수 언론 매체에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냈다.

메일에서 육 씨는 "연말이 되면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의 시대가 열리는 데"라며 "윤정이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모두 내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육 씨는 "윤정이에게 연말은 정말 중요한 때이기 때문에 '효녀 장윤정'이미지를 만들어 달라"며 "윤정이가 얼마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기부한 것을 되도록 크게 다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육 씨는 3일 Fn스타와 한 인터뷰에서 "손주 한 번 안아보는 것이 소원"이라며 "하지만 이것도 욕심이다. 제가 죄인이다. 그것도 '딸 등골을 빼먹은 대역죄인 엄마'다"라고 말했다.

장윤정 씨는 지난 2013년 가수 활동으로 번 돈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하고 빚까지 떠안고 있는 가족사가 알려졌다.

당시 모친 육흥복 씨와 장 씨 남동생인 장경영 씨는 방송에 출연해 폭로성 발언을 이어갔으며 결국 장윤정 일가는 법정 싸움에 들어갔다. 장윤정 씨와 장경영 씨는 현재 '대여금 반환 소송'으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장윤정 씨는 지난 9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엄마 이해한다' 장윤정이 방송에서 털어놓은 말

해당 방송에서 장 씨는 "우리 집은 원래 가난했었다"며 "갑자기 바뀐 상황에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이해는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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