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바뀌는" 새로운 토익 유형 간단 정리
2015-11-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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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공식 홈페이지 토익(TOEIC)이 10년 만에 파트별 문항 수와 문제 유형을 바꾼다.

토익(TOEIC)이 10년 만에 파트별 문항 수와 문제 유형을 바꾼다.
토익 출제기관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5일 오전 11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2016년 신(新)토익' 유형 개정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미국 ETS 본사 담당자가 내한해 직접 발표했으며 일본도 동시에 발표됐다.
전체 문항 수는 듣기 영역 100문항 읽기 영역 100문항씩 총 200문항으로 동일하다.
다음은 달라진 토익 유형을 간단히 정리한 것이다.
1. 듣기 영역
▶ 사진묘사 영역인 파트1과 파트 2문항 감소↔파트 3문항 수 증가
▶ 일부 대화문에서 말의 길이는 짧아지고, 대화를 주고받는 횟수가 늘어난다.
▶ 일부는 세 명 이상 대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다.
▶ 듣기와 더불어 도표나 그래프를 함께 보고 푸는 문제가 출제된다.
▶ 들려주는 지문과 설명문에서 맥락상 말하는 이의 의도를 물어보는 문제가 출제된다.
▶ 문법영역인 파트5 문항 감소↔파트 6(빈칸 채우기), 파트7(지문 독해 영역) 문항 증가
▶ 지문 중간에 들어갈 맥락에 맞는 문장 찾는 문제가 출제된다.
▶ 주어진 문장이 지문의 어느 위치에 들어가야 하는지 찾는 문제가 출제된다.
▶ 3개의 지문을 연속으로 읽고 문제를 푸는 유형이 추가된다. (기존은 2개를 읽고 푸는 문제)

달라진 토익은 내년 5월 29일 처음 시행된다.
ETS측은 문제 유형이 바뀌더라도 난이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개정으로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쉬운 유형의 파트 문제 들이 줄어들고 독해 지문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유형 샘플문제는 토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원 업계에서는 "내년 첫 시행 전까지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아 놓으려는 수험생들이 몰릴 것"이라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