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LoL'대사하는 서유리에게 "그분이세요?"
2015-11-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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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MBC '세바퀴'가수 강남(나메카와 야스오·28)이 성우 출신 방송인
네이버 TV캐스트, MBC '세바퀴'
가수 강남(나메카와 야스오·28)이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30) 씨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서 씨가 출연했다. 서 씨는 게임을 코스프레 한 사진을 공개했다. 코스프레는 애니메이션·게임·만화에 나오는 캐릭터 의상을 흉내 내서 입는 놀이다.
서 씨는 코스프레 사진을 보여주며 “게임에서 목소리도 나왔던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캐릭터는 게임 ‘사우전드 메모리즈’에 나오는 ‘유리’라는 캐릭터로 알려졌다.
MC 김구라(45) 씨는 “게임 목소리를 어떻게 내느냐?”고 질문했다. 서 씨는 “앗싸 고도리”라며 고스톱 게임에 나오는 목소리를 재현했다. 이 목소리를 들은 가수 강남은 탄성을 질렀다.
서 씨는 “바람의 힘을 마음껏 부리세요”라는 대사를 읊었다. 해당 대사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캐릭터인 ‘잔나’ 대사로 전해졌다.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강남은 서 씨에게 달려갔다. 그는 “그분이세요?”라며 서 씨에게 악수를 청했다. 강남은 “사인 좀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 씨가 담긴 사진 패널을 가져가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서 씨는 트위터로 “세바퀴 촬영 때 강남씨 앞에서 잔나 목소리를 했더니 강남 씨가 '제가 야스오잖아요! 제 본명이 야스오에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야스오’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캐릭터중 하나다. 강남 본명 ‘나메카와 야스오’와 이름이 겹친다.
세바퀴 촬영때 강남씨 앞에서 잔나 목소리 했더니 강남씨가 했던 말 '제가 야스오잖아요! 제 본명이 야스오에요!' ...야필패 차마 방송에선 할 수 없던 말
— 서유리 Yuri Seo (@yuri_voice) 2015년 11월 7일
이어 서 씨는 “강남 씨가 정말 제 사진패널에 사인받아서 가져가셨습니다”고 밝혔다.
아. 강남씨 정말 제 사진판넬에 사인받아서 가져가셨습니다. ...그걸 집에서 라면받침으로 쓰시는건 아니겠지?
— 서유리 Yuri Seo (@yuri_voice) 2015년 11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