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물대포 맞고 쓰러지는 60대 농민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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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민중의 소리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이하 '총궐기')'

유튜브, 민중의 소리

지난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이하 '총궐기')'에서 한 60대 남성이 물대포를 정면으로 맞고 쓰러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14일 민중의 소리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후 7시 3분쯤 일어났다. 영상 속 남성은 전남 보성에서 올라온 농민 백 모(69) 씨로 서울 종로구청 인근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정면으로 맞고 쓰러졌다. 백 씨는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소속으로 알려졌다.

백 씨는 쓰러지며 뒤통수를 아스팔트 바닥과 강하게 부딪혔다. 경찰은 그가 쓰러진 후에도 몇 초간 물대포를 조준 분사했다.

매체는 코피를 흘리는 등 뇌진탕 증세를 보인 백 씨가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쯤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후송돼 긴급 뇌수술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민변(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조영선 변호사는 같은 날 오후 11시쯤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열어 "경찰장비관리규칙상 물대포는 15m 떨어진 곳에서 하반신만 맞출 수 있는데, 지금까지 상황으로는 백씨가 물대포를 맞고 1m 뒤까지 끌려왔을 정도로 물대포 위력이 대단했다"며 "이번 직사포는 경찰장비관리규칙 위반이다"고 밝혔다.

이어 15일 새벽 추가 브리핑에서 "3시를 좀 넘어 (백 씨가) 수술실에서 나오셨다. 가족이 중환자실 들어가 상태를 봤다"면서 "현재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재수술을 할 수도 있는 상태다. 뇌경색이 일부 진행된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의사가 최종판단은 붓기 빠지고 보자, 자세한 것은 지켜보자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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