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러시아 시리아 보복 공습으로 353명 사망

2015-11-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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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공습에 나선 러시아 전투기 / 러시아=로이터 뉴스1 프랑스와 러시아가 '이슬람국가(

시리아 공습에 나선 러시아 전투기 / 러시아=로이터 뉴스1

프랑스와 러시아가 '이슬람국가(이하 IS)' 주 거점인 시리아 지역을 공습해 17일(이하 현지시각) 353명이 사망했다. 이 중에는 민간인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파리 테러 사건 이후 프랑스는 사흘째 IS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17일에는 러시아도 시리아 지역 공습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지난 10월 31일 러시아 여객기 폭발 사건이 IS 소행으로 확인되자, IS 공격에 나섰다.

장 이브 르 드리앙(Jean-Yves Le Drian) 프랑스 국방장관은 프랑스 TF1 TV에서 "프랑스 전투기 10대가 시리아 락까 지역을 공습하고 있다"며 "락까와 데이르메조르 주변 IS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내일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를 출항시킬 것"이라 말했다.

프랑수아 올랑드(François Hollande) 프랑스 대통령은 "다가오는 몇 주 동안 공습을 계속하겠다. 중단이나 휴전은 결코 없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미국에 오는 시리아 난민들을 더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 해외 주요 언론 매체는 파리 테러 이후 이루어지고 있는 시리아 공격이 미국의 난민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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