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 "용기 내 준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여자친구에게 정말 고맙다. 앨범에서는 빛나지 않는 곡일 수 있었는데 여자친구 덕분에 그 곡(겨울이 오면)이 조명받은 것 같다. (SNS에) 글을 올린 것도 용기를 내 준 것 같아 그 부분이 고맙다"

'다이나믹 듀오' 멤버 최자 씨가 SNS에 응원글을 올린 '연인' 설리 씨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최자 씨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예스24 무브홀에서 열린 정규 8집 앨범 '그랜드 카니발'(GRAND CARNIVAL)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여자친구(설리)에게 정말 고맙다. 앨범에서는 빛나지 않는 곡일 수 있었는데 여자친구 덕분에 그 곡이 조명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SNS에) 글을 올린 것도 용기를 내 준 것 같아 그 부분이 고맙다"고 덧붙였다.

설리 씨는 전날(17일) 인스타그램에 "듣자마자 눈물 나오던 곡. 드디어 나왔다"라며 '다이나믹 듀오' 신곡 '겨울이 오면' 가사를 전했다.

듣자마자 눈물이나오던 곡 ㅠㅠㅠ드디어나왔다...!

진리가설리(@jin_ri_sul)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11월 16 오후 8:49 PST

이어 같은날 "저는 잠이 들면 이대로 깨어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며 "그때 남자친구가 이 노래를 들려줬는데.. 위로가 되고 안정이 됐다. 그래서 울었다는 말이었다"고 썼다.

설리 씨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저도 팬의 마음으로 글을 올렸네여. 호홍"이라고 덧붙였다.

저는 잠이 들면 이대로 깨어나지 않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어요 그때 남자친구가 이노래를 들려줬는데.. 위로가되고 안정이됐어요 그래서 울었다는 말이였습니다...!!.노래가 너무좋아서 저도 팬의 마음으로 글을올렸네여!! 호홍

진리가설리(@jin_ri_sul)님이 게시한 사진님, 2015 11월 17 오전 3:38 PST

최자 씨와 설리 씨는 지난해 9월 교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한편 '다이나믹 듀오'는 17일 정오 2년 4개월 만의 정규 8집 앨범 '그랜드 카니발'을 발매하고 이틀 동안 전 음원차트를 석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