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한양대· 4호선 한대앞역 착각' 수험생 수송 영상

2015-11-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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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_수송_그리고_시민들#2호선_한양대역#4호선_안산_한대앞역이른 새벽, 대구에서 열차

#수험생_수송_그리고_시민들#2호선_한양대역#4호선_안산_한대앞역이른 새벽, 대구에서 열차로 상경해서울 H대학교로 논술 시험을 보러 가던 한 남학생.H대로 가는 지하철을 같은 4호선에 있는한대앞 역으로 착각하고 서울역에서 반대 방향의 지하철을 타게 되는데 ..

Posted by 경기경찰 on 2015년 11월 18일 수요일

페이스북, 경기경찰

지하철 역을 착각해 대학교 논술 시험을 치르지 못할 뻔한 수험생이 경찰과 시민의 도움으로 시험을 치렀다. 도심 속 정체에도 차량들은 수험생을 태운 경찰차에 양보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경기경찰 페이스북에 지난 18일 올라왔다.

경기 경찰측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양대 논술시험이 있던 날 한 남학생이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 지구대로 뛰어들어갔다. 그는 대구에서 기차타고 올라와 서울역에서 내린 수험생이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논술고사를 봐야하는데, 지하철을 착각해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가 있는 4호선 한대앞 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완전히 다른 방향이었다.

그가 지구대에 도착한 시각은 시험 시작 1시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날 서울시내는 집회가 예정돼있어 제시간에 도착이 빠듯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수험생을 태워 한양대 서울캠퍼스로 향했다.

토요일 점심 시간이라 가는 길 곳곳 차량이 정체됐다. 차량들은 경찰차를 위해 하나 둘 옆으로 비켜줬다.

시민들의 양보에도 해당 수험생은 일실 시간까지 도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인덕원 지구대 측은 해당 대학 가까이에 위치한 한양 지구대에 협조 요청했고, 학교 측과도 협의한 결과 시험 전까지 입실하면 시험 가능하다는 답변을 얻었다.

시험 시작 15분 전, 시민과 경찰의 도움으로 수험생은 학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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