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보아라...베컴이 말하는 '맨유 7번의 의미'

2015-11-1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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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manchesterunited)님이 게시한 사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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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David Beckham·40)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7번'의 의미에 대해 전했다. '맨유 7번 새 주인공' 멤피스 데파이(Memphis Depay·21)에게 보내는 애정 어린 조언이자 충고였다.

데파이는 지난 여름 PSV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가 부여받은 번호는 '맨유의 상징'이라 불리는 7번이었다. 활약은 7번에 걸맞지 않았다. 데파이는 이적 이후 8경기에 출장해 단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력 자체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베컴은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 등 외신에 "맨유의 7번을 달게 된다면 과거에 누가 7번을 입고 뛰었던, 이들이 어떤 업적을 세웠던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그 유니폼을 입는 것 자체가 특별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파이가 '맨유 7번'이 주는 부담감을 느끼기 보다 '맨유 7번'이 주는 특별함을 직시하라는 조언이었다.

David Beckham: Manchester United No7 shirt should inspire Memphis Depay

이어 베컴은 매체에 "나는 개인적으로 7번 유니폼에 어떠한 부담도 없었다. 7번은 항상 나에게는 영감을 줬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맨유 7번은 결코 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의 것이다. 내가 맨유 7번 유니폼을 입기를 원했던 이유는 오직 그들 때문이었다. 7번 유니폼은 맨유에게 특별한 것이다.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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