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으로 드러난 감자스낵 12개

2015-11-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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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감자스낵 품질

이수현 소비자시민모임 정책실장이 24일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감자스낵 품질·가격 비교정보 제공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뉴스1

과자 업계의 과대포장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4일 시중에서 판매되는 21개 감자 스낵 제품을 선정해 과대포장 여부와 포화지방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 과대포장으로 드러난 제품은 총 12가지다. 조사 대상은 질소 충전식 봉지 과자와 그 외 플라스틱 통이나 종이 상자에 담겨있는 일반 과자로 나뉜다.

1. 일반 제과류

구운감자, 구운감자 허니치즈맛, 프링글스 양파맛, 프링글스 오리지날

2. 공기주입방식 포장 (질소 충전 봉지 과자)

레이즈 포테이토칩 클래식, 수미칩 오리지날,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스윙칩 허니밀크, 칩 포테토 사워크림 어니언, 포카칩 스윙치즈맛, 포카칩 어니언맛, 허니버터칩

정부는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공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제과류는 전체 포장공간의 20%, 공기주입 방식포장은 35%로 제한하고 있다.

pixabay

이어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높은 것은 농심켈로그에서 판매하는 '프링글스 오리지날'(110g ,15.59g)이었다. 이어 프링글스 양파맛(110g, 13.05g), 허니버터칩(120g, 12.64g) 순으로 나왔다.

포화지방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롯데제과에서 판매하는 '레이즈포테이토칩 클래식'이 1.87g으로 가장 낮았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감자 스낵은 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포화지방 과다 섭취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업계에서 자발적으로 포화지방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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