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좋고 재밌어서 더 좋은' 송년회 아이디어 7가지
2015-12-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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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의 달' 12월이다. 해가 지나기 전 꼭 만나야 할 지인들을 만나고, 다함께 지난
'송년회의 달' 12월이다. 해가 지나기 전 꼭 만나야 할 지인들을 만나고, 다함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며 나누자는 의미지만 대부분 식사를 하거나 술만 마시며 평범하게 보내기 쉽다.
조금 더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송년회를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 7가지를 공개한다.
1. '취향 저격' 드레스코드 맞추기
'크리스마스', '올 블랙' 테마의 의상이 지겹다면 드라마 '응답하라 1988'처럼 복고풍 의상을 입거나 한 해 가장 기억에 남았던 패션테러리스트 동료나 친구 옷으로 단체복 의상을 맞춰 입는 건 어떨까?
Guy goes to Halloween party; realises everyone has come as him https://t.co/ae3tZuXdQ5 pic.twitter.com/Z3Xy6wxxmY
— Metro Life (@MetroUK_Life) November 2, 2015
2. '송년회를 부탁해' 음식 만들어 먹기
'음식'에 대한 관심이 유독 많았던 2015년, 여건이 된다면 송년회 음식을 다함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송년회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일일 셰프'가 돼 송년회 음식을 준비하고 나눠먹으며 품평회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송년회 스테디셀러" 마니또 게임
'응답하라 1988'에서도 나왔을만큼 고전 중에 고전 '마니또 게임'.
다소 식상할 수 있지만 '마니또 게임'을 하면 뽑은 상대방을 더 많이 관찰하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 송년회 모임을 1-2주 정도 앞두고 마니또를 뽑은 다음 모임 당일에 공개한다. 마니또에게 왜 이 선물을 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져보자.

4. "한 해 동안 고민들 훌훌 털어버리자" 안녕하세요 송년회
한 해 동안 고민과 걱정거리는 '송년회'에서 다 털어버리자.
방식은 KBS 예능 '안녕하세요'와 같다. 직장 내 팀이나 친구 별로 돌아가면서 사연을 쓴다. 재미있게 읽어주는 사회자를 뽑고 가장 인상적인 사연도 뽑는다. 한 해 동안 가장 고민이던 일, 재밌었던 일, 고마웠던 일 등도 함께 나눌 수 있다.

5. "함께 땀 흘리며 열정을 느끼자" 런닝맨 송년회
한 공간에 앉아서 하는 송년회가 지겹다면 '런닝맨 송년회'를 기획해보자.
실제 학교나 직장 등에서 SBS 예능 '런닝맨'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2-3 명씩 팀을 나눠 주요 루트를 잡으면 된다. 미션은 인근 사물이나 사람, 사진을 찍어오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간 중간 '이름표 뜯기'로 긴장감도 조성한다. 돌아오는 루트는 출발했던 학교나 직장으로 잡는다. 함께한 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우승 팀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를 할 수도 있다.

6. "크루즈 타며 특별한 송년모임을" 2015 별밤 송년 디너크루즈
코레일에서 기획한 '2015 별밤 송년 디너크루즈'는 크루즈를 타며 해산물 뷔페, 선상 디너 파티, 공연 및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다. 12월 한 달만 운행되며 서울역에서 아라뱃길 선착장까지 이동한 후 경인아라뱃길 야경투어코스다. 평일 7만5000원,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은 8만8000원으로 운영된다.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및 전화(1544-7755) 예약이 가능하다.

7. "말했으니 안 지킬 수 없다" 신년 계획 발표하기
한 해가 가는 '송년회'가 아쉽다면 '신년회'를 함께 해보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내년 계획을 발표하는 것이다. 자신이 계획한 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말함으로써 안 지킬 수 없다. 내년 송년회에서 계획한 일들이 잘 지켜졌는지 확인도 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