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셰프 아니다" 주장...냉부PD "확인중"
2015-12-0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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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냉장고를 부탁해'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불가리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불가리아 출신 요리사 미카엘(Михал Спасов Ашминов·33) 경력이 허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헤드라인 뉴스는 A씨가 미카엘의 조선호텔 셰프 경력이 허구라고 주장했다고 6일 보도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홈페이지에는 미카엘이 ‘전 조선호텔 셰프, 전 불가리아 쉐라톤호텔 셰프’로 소개돼 있다.

A씨는 매체에 “미카엘은 요리사가 아니다”라며 “내가 월급 200만 원을 주고 채용했던 홀 서빙 직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009년 방송국에서 레스토랑 촬영 섭외가 들어왔다”며 “나는 순간 욕심이 생겨, 방송 관계자들에게 미카엘이 셰프라고 속였다”고 전했다. A씨는 미카엘이 불가리아에서 요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상태였고, 조선호텔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직원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헤드라인뉴스는 서울서부지방법원 결정문을 인용해 미카엘의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료가 가압류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카엘이 A씨의 자매로부터 매수한 불가리아 레스토랑 '젤렌' 매수 대금 7억원을 갚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젤렌 전 대표였다. A씨의 자매는 법원에 채권 가압류신청을 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지난달 26일 JTBC 측에 출연료 가압류처분을 통보했다고 알려졌다.
‘냉장고를 부탁해’ 성희성 PD는 “해당 보도를 확인하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라고 6일 엑스포츠뉴스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