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최악의 노래' 선정에 대한 싸이 반응

2015-1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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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박재상·37)가 미국 매체 타임이 선정한 최악의 노래에 신곡 ‘대디’가 선정된

가수 싸이(박재상·37)가 미국 매체 타임이 선정한 최악의 노래에 신곡 ‘대디’가 선정된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밝혔다.

싸이는 10일 방송된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59)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 앵커는 “신곡 ‘대디’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좀 박한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타임스가 곡이나 춤이 그냥 늘 봤던 느낌이라고 밝혔는데, 반론하신 다면요?”라고 물었다.

싸이는 “대디 춤은 두 팔로, 두 다리로 할 수 있는 모든 동작을 다 써서 만든 동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게 평범하게 보이면 취향과 주관의 차이인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가사가 특색 없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한국 가사가 의역으로 전달됐으면 평이하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타임지의 관심도 굉장히 감사했다”며 “최악의 노래인데 나온 지 이틀 만에 기사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대디’가 워스트 노래) 4위인데, 다른 후보들이 워낙 쟁쟁해서 기분이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가수 싸이 / JTBC '뉴스룸'

손 앵커는 “나쁘지 않다는 말과 달리 몹시 화가 나 있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싸이는 “굉장히 예리한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임은 지난 1일(현지시각) 2015년 발표된 곡 중 10곡을 ‘최악의 노래’(Top 10 Worst Songs 2015)로 선정했다. 싸이 노래 ‘대디’가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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