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남류? 어남택?"에 응팔 제작진이 한 말

2015-12-1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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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 "기획의도가 '남편 찾기'가 아닌 이상 '어남류'도

tvN '응답하라 1988' 페이스북

"기획의도가 '남편 찾기'가 아닌 이상 '어남류'도 큰 의미는 없다.

보다는 가족의 정, 시대의 향수에 집중하고 있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관계자가 11일 이데일리 스타in에 한 말이다.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인기를 끌면서 주인공 덕선(혜리) 남편 찾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응팔` 이우정 작가의 진짜 고민은 `어남류`가 아니다

관계자는 "기획의도가 '남편 찾기'가 아닌 이상 '어남류'도 큰 의미는 없다. 다른 시리즈보다 가족의 정, 시대의 향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작가가 고뇌하는 부분이 크다. 드라마 집필 전에도 동료, 후배들과 함께 그 시대에 기억하고 있는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어남류'는 '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줄임말이다. 극 중에서 덕선(혜리) 남편은 정환(류준열)이라고 주장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사용하는 표현이다. 이와 반대되는 말로는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최택)'이 있다. 덕선(혜리)과 정환(류준열), 택(박보검)은 극 중에서 삼각관계를 이루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응답하라 1988' 이우정 작가는 남편 찾기 코드에 매달리고 있지 않다. 이 작가조차 남편을 누구로 정하지 않았을 뿐아니라 누가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지향점도 뚜렷하지 않다고 전해졌다.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 3번째 작품이다. 그간 응답하라 시리즈는 당시 유행했던 패션과 문화는 물론 주인공 남편 찾기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와는 달리 '응답하라 1988'은 당시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살던 다섯 가족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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