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홍수, 헤엄치며 구조 나선 강아지 영상

2015-12-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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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rinivasan Raghunathan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유튜브, Srinivasan Raghunathan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홍수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개가 수영해서 다른 개를 구하는 영상이 화제다.

22일(한국시각) 유튜브에는 인도 첸나이에서 개가 다른 개를 구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마을이 홍수로 잠긴 가운데 개 한 마리가 헤엄을 치고 있다. 물에 잠긴 거리에서 쓰레기 더미로 만들어진 작은 섬이 보인다. 섬 위에는 개 4마리가 있다. 뭍으로 올라온 개는 다른 개를 입으로 물고, 다시 물 위를 헤엄친다. 이 개는 다른 개를 더 넓은 육지로 옮긴다. 영상에는 다 나오지 않지만, 개는 다른 개들을 전부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가기)

이 영상은 23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조회수 1200 건을 넘어섰다.

첸나이 홍수에서 개가 만들어 낸 미담은 이게 끝이 아니다. 지난 4일 패티마 쇼라는 여성은 홍수에 잠긴 거리에서 개가 길을 안내한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Stories to be told I was getting home early from work today, and this stray dog was following me for like a few...

Posted by My Chennai on 2015년 12월 4일 금요일

쇼는 "몇백 미터 거리 동안 개가 홍수에 잠기지 않은 길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그는 "심지어 개는 내가 무릎 깊이의 물 앞에서 서성거릴 때, 직접 통과하는 방법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서 한 달 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 때문에 14일 기준으로 17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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