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만에 터진 손흥민 '결승골' 영상

네이버 TV 캐스트, SBS Sports '20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손흥민(23·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왓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손 선수는 29일 자정(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 선수는 후반 23분 토마스 캐롤(Thomas Carroll·23) 선수 대신 교체 투입됐다.

교체 출전 후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던 손 선수는 팀이 왓포드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키에런 트리피어(Kieran Trippier·25) 선수가 올려준 공을 발뒷꿈치로 밀어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토트넘은 손 선수 결승골에 힘입어 왓포드에 2대 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9승 8무 2패(승점 35점)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손 선수는 지난 9월 20일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넣은 이후 부상을 당했다. 손 선수는 부상에서 회복된 후 복귀했지만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29일 정규 리그 2호 골을 기록하면서 손 선수는 유로파리그 2골을 포함해 시즌 득점을 4골로 늘렸다. 내년 4일 손 선수는 에버턴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