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회장이 이혼 의사 밝힌 노소영 관장은 누구?

2015-12-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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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TV캐스트, TV조선 '강적들'최태원 SK회장이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네이버 TV캐스트, TV조선 '강적들'

최태원 SK회장이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가운데,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노 관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유학하던 중 같은 대학을 다니던 최태원 회장을 만나 노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인 1988년 결혼했다. 당시 재벌가와 대통령가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슬하에는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하 TV조선 '강적들'

이후 노 관장은 1997년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 아내인 박계희 씨에게 워커힐미술관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 관장은 2000년 이를 아트 센터 나비로 새 단장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변호사 강용석 씨는 노소영 씨를 "재벌가 며느리 중 최강 학력을 자랑한다"고 소개했다.

문화평론가 김갑수 씨는 "처가 노소영 씨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왔다. 전설적으로 공부 잘하는 선배로 노소영을 기억하더라. 자기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패널은 "노소영은 170cm의 큰 키다. 대학 시절 최강 미모로 유명했다더라"며 "서울공대 800명 중에 여학생은 5명이었는데 실물이 무척 예뻤다"고 말했다.

김갑수 씨는 "80학번이었던 노소영 씨는 '서울의 봄' 시절 학교 생활이 너무 괴로웠다고 하더라"며 "혼자 도시락을 까먹으며 학교생활을 견뎠는데 쿠데타 주역 '괴수의 딸'이라는 플래카드까지 걸리자 도망치듯 유학길을 택했다"고 했다.

29일 최태원 회장은 세계일보에 보낸 편지를 통해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혔다. 최 회장은 혼외자가 있다고 고백하며 이제 그 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겠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 회장은 이 편지를 통해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며 “수년 전 여름에 그 사람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세 아이 엄마로서 가정을 지키겠다. 이혼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가장 큰 피해자는 내 남편이다.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해서 비롯됐다. 내가 내 중심으로 생각해서 많은 사람을 아프게 했고, 내 남편이 가장 상처 입었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이후 내연녀 A씨와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노 관장은 워커힐호텔 내 빌라에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의 혼외 딸을 낳은 여인 A씨는 클로이(Chloe)라는 이름의 미국 시민권을 가진 40대 이혼녀다.

SK 측은 연합뉴스에 "그 여인이 미국시민권자이고 이혼을 경험한 분은 사실"이라면서도 "최태원 회장이 고급 빌라를 사줬다거나, 홍콩에서 돌잔치를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빼어난 외모의 A씨는 여러 연예인들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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