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서울 서초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선언 영상

2015-12-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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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kleepr30일 오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서초을 새누리당 예비후보

유튜브, dkleepr

30일 오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서초을 새누리당 예비후보 1번으로 등록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이동관 총장이 출마 선언 영상을 공개했다.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동관 후보는 출마 선언 영상에서 "보수하는 보수 개혁하는 보수의 선봉에 서서 여의도 정치를 확 바꾸겠습니다. 대한민국 정치에 새 바람을 불어 넣겠습니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23년간의 언론인 생활과 5년에 걸친 국정 참여 경험을 녹여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이끄는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서울 서초을 새누리당 예비후보 1번으로 등록한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이하 유튜브, dkleepr 해당 영상 캡처

이 후보는 "지난 2년간 서울문화예술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한류 전사들을 육성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여기에다 28년 서초 토박이로 아이들을 모두 이곳에서 키우면서 교육 현장의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경험을 녹여서 반드시 서초를 문화 예술 교육 환경의 허브로 만들겠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이동관 후보 출마 선언 영상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모델학과 안시현 교수, 김락훈 셰프, 한국연예인한마음회 김상희 이사장 등의 응원 메시지가 담겼다.

이동관 후보에게 응원 메시지 남긴 서울문화예술대 안시현 교수, 김락현 셰프, 연예인한마음회 김상희 이사장

이하 이동관 후보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보수개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23년 언론인 경험과 5년의 국정참여 경륜 녹여‘국가대표 국회의원’ 될 것

-28년 서초 살아온 토박이, 문예대 총장 경험 살려 서초를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지 만들 것

보수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개혁을 계속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보수는 이제 새로운 자기개혁에 나서야 하는 중대한 변곡점을 맞고 있습니다. 국가의 성장 동력은 정체에 부딪치고 사회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또 이념적 양극화에다 ‘취업절벽’으로 청년들의 좌절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따뜻하고 정의로운 보수’의 가치가 필요한 때가 됐습니다.

저는 10년 전 동아일보 정치부장 시절 우리사회의 좌편향을 막고 보수의 도덕성을 드높이자는 뉴라이트(New Right) 운동을 주도한 한 사람으로서 보수 개혁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의 초기단계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는 우리경제의 침체도 따지고 보면 바로 정치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국회 선진화법으로 상징되는 여의도 정치의 비효율과 무능을 타파하겠습니다. 정파적 이해과 기득권에 매몰돼 웰빙 정당으로 전락한 여의도정치에 새 바람을 불어넣는 주역이 되겠습니다.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정치의 순기능을 복원하고 저부터 기득권을 내려놓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저는 23년간의 언론인 생활과 5년간의 국정참여 경험을 녹여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이뤄내는 데 제 모든 정열을 쏟아 붇겠습니다. 직업으로서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을 위해 땀흘려 일하는 ‘국가대표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지난 2년 동안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 총장으로 일하면서 한류(韓流) 전사들을 육성해내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5월에는 대한노인회와 함께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시니어 패션쇼’를 개최했고 직접 모델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결혼 후 28년 동안 서초에서 살며 세 아이를 모두 이곳에서 키워 국내대학을 보내면서 학교교육의 현장을 구석구석 들여다보았습니다. 이런 실질적으로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초를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반드시 대한민국 선진화의 견인차가 되겠습니다. 일하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십시오.

2015년 12월 30일 새누리당 서초을 예비후보 이 동 관

한편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한·일 정부가 28일 타결한 내용은 이명박 정부 말기인 2012년 10월 말 당시 이동관 외교통상부(현 외교부) 언론문화특임대사와 사이토 쓰요시(齋藤勁) 일본 관방부(副)장관 사이에 합의됐다는 핵심 문안과 유사했다고 후보 측은 전했다.

home 전성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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