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루이비통의 여인' 됐다…한국인 첫 모델 발탁
2016-01-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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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울=뉴스1) 서송희 기자 = 배우 배두나가 한국인 배우 최초로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광고 캠페인에 참여했다.
루이비통은 2016 봄여름 컬렉션의 영감을 표현한 글로벌 광고 캠페인 '시리즈4(SERIES 4)'에 배두나를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배두나는 한국 대표로 루이비통의 패션쇼 등 글로벌 행사에 참여하다 글로벌 광고 주인공이 됐다. 그는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인 니콜라 제스키에르와 몇년 전부터 절친한 친구 사이로 지내왔다.
루이비통의 시리즈 캠페인은 201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광고 캠페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시리즈 4 캠페인은 사진작가 유르겐 텔러와 브루스 웨버가 맡았다. 유르겐 텔러는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순수하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모델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배두나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한국의 SF 액션 영화 '괴물'을 통해 배우 배두나를 처음 접한 이후부터 그녀의 개성과 신비로운 아름다움에 매료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배두나는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과거에서 영감을 얻어 현재를 재해석하고 미래를 창조해내는 능력이 범상치 않은 디자이너"라며 "그는 독립적이고 강하며, 과감한 여성들을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여성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치명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