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지키겠다" 차 바퀴에 진짜 깔린 페북스타

2016-01-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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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바퀴에 깔리기ㅋㅋ(약속 지켰습니다.)→혐오주의 끝까지보세요!!←#좋아요 #팔로우 해

자동차 바퀴에 깔리기ㅋㅋ(약속 지켰습니다.)→혐오주의 끝까지보세요!!←#좋아요 #팔로우 해주세요.

Posted by 신태일 on 2016년 1월 7일 목요일

페이스북, 신태일 (영상에 차에 다리가 깔리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돼 혐오스러울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공약을 지키겠다는 이유로 자동차 바퀴에 자신의 몸을 깔리게 한 '페이스북 스타'가 SNS에서 화제에 올랐다.

팔로워만 78만명에 달하는 이 페이스북 이용자는 지난 7일 "자동차 바퀴에 깔리기. 약속 지켰습니다"라며 영상 하나를 올렸다.

이 이용자는 앞서 올린 한 게시물을 두고 "이 글이 '좋아요' 15만 개가 넘으면 자동차 바퀴에 깔리고 지나가는 걸 영상 찍어 올린다고 했는데 15만이 넘었다. 그럼 한번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바퀴 밑에 발을 들이대며 "발 먼저 하겠다"고 했다. 자동차가 이 남성의 발을 밟고 지나갔고 남성은 "발을 밟고 갔는데 날씨도 겨울철이고 타이어가 고무 재질이라 하나도 안 아플 줄 알았는데 엄청 아프다"고 말했다.

남성은 "다음에는 다리를 밟혀 보도록 하겠다"며 무릎을 들이댔다. 자동차가 이 남성의 다리를 지나가자 남성은 비명을 지르더니 그대로 바닥에 굴렀다. 그의 다리에 난 상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듯 보였다. 결국 이 페이스북 이용자는 다리에 깁스를 하게 된 사진을 올렸다.

이 페이스북 이용자는 영상 말미에 자막으로 "전 장래희망이 개그맨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모든 미친짓은 다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공약 또는 방송에서 해왔던 모든 리액션 중에 이번이 제일 지옥같았다"며 "정말 기절할 정도였다. 제가 돈에 미친X 같나?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있다. 좋아요는 돈이 되지 않는다. 좋아요를 많이 받는다고 해서 또는 팔로우가 높다고 해서 수익이 되는 건 아예 없다"고 했다.

이 이용자는 "말 그대로 좋아요 공약"이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저를 알리기 위해 이런 미친짓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353만뷰를 기록하며 확산 중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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