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3인 표정 담긴 '발롱도르' 수상자 발표 영상
2016-01-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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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si wins fifth Ballon d'OrLionel Messi won the 2
Messi wins fifth Ballon d'OrLionel Messi won the 2015 FIFA Ballon d'Or. His first since 2012. This was the moment!
Posted by FIFA Ballon D’Or on 2016년 1월 11일 월요일
페이스북, FIFA Ballon D'Or
'FIFA 발롱도르(Ballon d'Or)2015'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였다.
FIFA는 12일(한국시각) 스위스 취리히 콩그레스하우스에서는 'FIFA 발롱도르 2015'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자로 나선 카카(34·올랜도시티)는 메시의 이름을 불렀다.
발표 전까지 최종 후보 3인은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메시와 네이마르(23·바르세로나)는 입을 굳게 다문 채 발표를 기다렸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는 눈을 비비며 긴장을 풀었다.
이후 메시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에 메시는 옅은 미소를 지어 보이고는 바르셀로나 동료 네이마르와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은 밝은 표정으로 볼을 맞댔다. 이어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와 악수를 한 뒤 시상식 무대로 향했다.
메시는 "호날두의 수상을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내가 또다시 이 무대에 올라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 것이 내게는 매우 특별한 순간"이라며 "5번째 수상이다. 어린 시절 꿈꿔왔던 그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역대 최다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메시는 득표율 41.33%을 기록하며 호날두(27.76%), 네이마르(7.86%)를 제쳤다.
'FIFA 발롱도르'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시상하는 발롱도르가 통합된 상이다. 축구 부분 개인 상 가운데 가장 명성이 높은 상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