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예견한 걸까" 데이비드 보위 마지막 노래

2016-0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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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DavidBowieVEVO록스타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가 세상을 떠

유튜브, DavidBowieVEVO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David Bowie)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사망 전에 공개한 ‘라자러스’(Lazarus)라는 곡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일(이하 영국 현지시각) 보위는 마지막 앨범이 된 ‘★’(블랙스타)를 발매했다. 전날인 7일 보위는 ‘라자러스’(Lazarus)라는 곡을 미리 공개했다. 유튜브에는 ‘라자러스’ 뮤직비디오가 올라왔다.

뮤직비디오에서 보위는 거즈로 눈을 가리고 침상 위에 누워있다. 그는 노래한다.

여기를 봐, 난 천국에 있어.

나는 보이지 않는 흉터를 갖고 있어.

내게는 훔칠 수 없는 드라마가 있어.

모든 사람이 나를 알아.

여기를 봐, 나는 위험에 처해있어

나는 잃을 게 아무것도 없어

다음 장면에는 보위가 춤을 춘다. 그는 펜으로 무언가를 쓰기도 한다. 보위는 노래 후렴에서 “자유로워질 거야. 마치 파랑새처럼”이라고 밝힌다. 마지막 장면에는 보위가 스스로 옷장 안으로 들어간다.

‘라자러스’ 노래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두고, 일부 팬은 보위가 작별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보위가 해냈다. 그는 예술적 표현으로 자신의 죽음을 드러냈다. 끝까지 천재다”라고 밝혔다.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는 더는 살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는) 그의 작별인사다”라고 덧붙였다.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 J.K 롤링(J.K Rowling)은 라자러스 가사를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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