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프’ 알란 릭맨이 ‘해리포터’에 남긴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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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베루스 스네이프' 교수를 연기하는 알란 릭맨 /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파트

영국 배우 알란 릭맨(Alan Rickman)이 ‘해리포터’ 시리즈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보낸 편지가 화제다. 14일(이하 영국 현지시각) 릭맨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나는 방금 더빙 스튜디오에서 돌아왔다. 나는 마지막으로 ‘세베루스 스네이프’로서 더빙 연기를 했다. 영화에는 몇몇 회상 장면이 있었다. 회상 장면에는 10년 전 다니엘 (레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모습이 나왔다.
이들은 12살이었다. 나는 최근 뉴욕에 갔다. 뉴욕에 있는 동안, 다니엘이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화려하게)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봤다. 인생은 순식간에 지나간다.
이 아이들은 금세 어른이 됐다. 나는 (영화에 캐스팅되기 전에) J.K 롤링과 통화를 했다. 롤링은 내게 “스네이프에게 바뀌지 않는 옷 이외에 뭔가가 더 있다”며 나를 열심히 설득했다. 당시에는 ‘해리포터’ 시리즈가 단지 3권 밖에 나오지 않았다. 롤링은 거대하면서 섬세한 이야기를 갖고 있었다.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러나 이야기에는 좋은 이야기꾼이 필요하다. 조(J.K. 롤링)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알란 릭맨
14일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Daniel Radcliffe), 엠마 왓슨(Emma Watson) 등은 SNS로 릭맨을 추도하는 글을 올렸다.
I'm very sad to hear about Alan today. I feel so lucky to have worked and spent time with such a special man and actor. I'll really miss our conversations. RIP Alan. We love you
Posted by Emma Watson on 2016년 1월 14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