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이미지' 들어간 네네치킨 전단지 사진

2016-0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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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네네치킨이 '일베 이미지'가 합성된 전단지로 구설에 올랐다. 일베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네네치킨이 '일베 이미지'가 합성된 전단지로 구설에 올랐다. 일베는 극우성향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다.

22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확산된 네네치킨 전단지다. 오른쪽 위 "네네치킨" 글자 아래 "Happy Muhyun"이라는 글이 쓰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원본 로고에 쓰인 글은 "Happy Choice"다.

다수 네티즌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일베' 회원이 제작한 로고 이미지가 삽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진이 논란이 되자 같은 날 네네치킨은 공식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다.

네네치킨은 사과문에서 "해당 전단지에 사용된 로고는 본사가 제공한 네네치킨 정식 로고가 아님을 확인했다"며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한 가맹점에서 본사가 지정하지 않은 영세한 판촉물 제작업체를 통해 개별 전단지가 제작되었음을 확인한 후 본사 담당 직원을 급파해 전단지 잔량 수거 및 파기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에서 변형된 네네치킨 로고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했고, 최종 검수 작업 시 변형된 로고임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음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에는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합성 사진이 게시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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