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이 '비닐봉지 메시 유니폼' 주인공"
2016-01-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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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menda imagen. Un niño en Irak se las ingenia pa
Tremenda imagen. Un niño en Irak se las ingenia para jugar con la camiseta de su ídolo. The Beautiful Game. pic.twitter.com/O7iMtX1bhe
— Juez Central (@Juezcentral) 2016년 1월 16일
최근 비닐봉지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 소년 사진이 퍼지면서 주인공에 대한 수소문이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사진 속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소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영국 B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그는 아프가니스탄 한 시골 마을에 사는 다섯 살 무타자 아흐마디(Murtaza Ahmadi)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에 사는 그의 삼촌 아짐 아흐마디(Azim Ahmadi)가 최근 무타자 사진을 공개하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원본 사진 속 소년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다. 아짐도 무타자가 그 소년이라고 주장했다.
Aw the guy just uploaded this too facebook. This is amazing. Looks like the sweetest kid ever honestly pic.twitter.com/7DBKPEMueC
— RobinXVI (@illMindOfRobin) 2016년 1월 26일
Dont think i need more proof but here's just to confirm it even more pic.twitter.com/mjJVK7c6Sm
— RobinXVI (@illMindOfRobin) 2016년 1월 26일
Here's the real kid. His name is Homayoon and he lives in Ghazni province of Afghanistan. pic.twitter.com/WlUzziwFlO
— Leo Messi (@messi10stats) 2016년 1월 26일
가족과 함께 찍은 사진도 있다. 맨 왼쪽 소년이 무타자의 형 하마욘(Hamayon)이라고 한다. 원본 사진 촬영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Even more proof. The kid on the left is his older brother. The one who initially uploaded this to facebook! pic.twitter.com/mllF8VJwQm
— RobinXVI (@illMindOfRobin) 2016년 1월 26일
무타자 아버지 아리프(Arif)는 비닐봉지 유니폼을 만든 계기를 밝혔다. 그는 "우리 아들은 메시와 축구를 참 좋아해요. 하지만 저는 가난한 농부라 메시 유니폼을 사줄 수 없었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비닐봉지로 옷을 만들었어요"라고 BBC 방송에 말했다.
무타자가 등장하기 전에도 자신이 해당 사진의 주인공이라고 주장하는 소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라크 쿠르디스탄24 방송은 이라크에 사는 호민(Homin)이 2년 전 그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