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응팔' 남편 택이라는 사실 눈치챈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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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연합뉴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을 맡은 혜리(이혜리·22


이하 연합뉴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을 맡은 혜리(이혜리·22)씨가 극중 '택'(박보검 씨)이 '덕선'의 남편임을 눈치 챈 순간을 언급했다.

28일 연합뉴스는 혜리 씨가 '정환'(류준열 씨)과 '택' 중 '택'이 미래 남편임을 명확히 가닥 잡은 순간은 드라마 16회 '인생이란 아이러니-Ⅰ' 대본을 받아들었을 때였다고 전했다.

혜리 "덕선이에겐 정환이도, 택이도 사랑이었어요"


보도에 따르면 혜리 씨는 대본에서 '택'이 약속을 갑자기 취소하자 '덕선'이 서운해하는 부분을 읽은 뒤 묘한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혜리 씨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택'이 '덕선'의 남편인 것을 16회쯤 알게 된 것 같다"며 대본에 적힌 덕선이의 행동과 지문을 보면 어느 정도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이 남편인 게 덕선이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혼란스러웠다"며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남편 찾기 결과에 대해 마음에 들고 안 들고를 떠나 제가 시청자를 설득시키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혜리 씨는 "저 역시 '왜 택이가 남편이지?'라며 이해 못 할 때도 있었다"며 "누군가 제게 '보는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연기가 제일 나쁜 연기'라고 조언해 줬는데 이번이 딱 그런 경우인 것 같아 속상하다. 하지만 '택'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덕선'이만 바라본 것이지 않나. 그런 걸로 봤을 때는 '어남택'도 이해가 간다"고 덧붙였다.

혜리 씨가 출연한 '응답하라 1988'은 지난 16일 방송된 마지막 회(20화)의 평균시청률이 19.6%를 기록하며 역대 케이블방송 최고 시청률을 차지했다.